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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고장·벌레 출몰 
세입자들 쫓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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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출몰, 승강기 고장 등 아파트의 무성의한 대처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LA 한미연합회에서 자신의 피해 사례를 털어놓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시니어들이 무성의한 아파트 측의 서비스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 장벽 때문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갈등만 커지고 있다. 

LA의 8가와 사우스 유니언 애비뉴에 위치한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헨리 김(83)씨는 수년째 고장이 난 엘리베이터 때문에 생고생을 하고 있다. 3~4년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아파트에 수리를 요구했지만 아파트 매니저는 주문한 부품이 안 왔다 등의 이유를 들며 계속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장을 보고 오면 집이 있는 9층까지 몇 번이나 쉬었다 올라가야 한다"며 "아파트에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나와 그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라고 말했다. 

바퀴벌레와 빈대 등 벌레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노인도 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종두(71)씨는 "빈대가 자꾸 물어 힘들다"며 "벌레를 제거해 달라고 아파트에 요구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아파트에서는 세금 체납 등 크고 작은 이유를 들어 세입자를 쫓아 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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