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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거리서 텐트생활
월 950→1300달러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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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톤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 3개 동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렌트비 정책에 반발, 5개월째 노숙 시위를 벌이고 있다. [커브드LA]

렌트비 폭등에 분노한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참다 못해 거리로 뛰쳐 나와 노숙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인 커브드LA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근 벌링톤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 3개동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5개월째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노숙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노숙 시위에는 50세대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히스패닉계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벌링톤 유니도스'의 세입자들은 건물주의 부당한 렌트비 상승 정책에 반발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벌링톤 유니도스 측은 "그동안 아파트에서 바퀴벌레나 곰팡이, 하수도 문제가 발생해도 그 수리비를 모두 세입자가 감당하도록 해놓고 올해초 갑자기 렌트비를 25~50%까지 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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