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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Medicare)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국가의료보험이다. 미국인 약 5,700만명 이상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메디케어는 주로 65세 이상의 미국인과 연령과 상관없는 특정 장애인, 그리고 신장기능을 영구적으로 상실한 신장병 말기환자 등에게 제공되고 있다.
미국의 투자정보 인터넷사이트 모틀리풀은 지난 12일(일) 연간 약 6,000억달러의 예산으로 운용되는 메디케어와 관련해 알아야 할 3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다고 소개했다. 모틀리풀은 이들 3가지 내용은 현재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이든, 앞으로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사람이든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틀리풀이 소개한 메디케어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할 3가지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65세 생일 전후 3개월 안에 등록해야
모틀리풀은 정해진 기간 동안에 메디케어에 등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마감일을 넘겨 등록하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케어 가입자격이 주어지는 연령은 65세로, 자신의 65세 생일 3개월 이전, 또는 자신의 생일이 있는 달, 그리고 생일이 지나서 3개월까지, 생일 전후 7개월 동안 아무 때나 등록이 가능하다. 만약 ‘최초 등록기간’(Initial Enrollment Period)인 이 시기를 넘겨서 메디케어에 등록하면 ‘파트B’ 보험료가 매년 10% 이상 오를 수 있다.
그러나 65세부터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은퇴연금인 ‘소셜시큐어리티’를 신청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메디케어에 가입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65세 이후에도 여전히 직장을 다니며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사용하고 있다면 65세 생일 전후로 3개월 동안 메디케어에 반드시 등록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2. 샤핑에 나서라
65세 생일 3개월 전후로 메디케어에 등록을 마친 가입자는 ‘파트A’와 ‘파트B’가 포함된 ‘일반 메디케어’와 ‘파트C’로 불리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 메디케어에 포함된 ‘파트A’는 수술 등 병원입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플랜으로 가입자가 병원에 입원하거나, 전문 간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해 병원방문이 어려울 때는 언어·물리치료사가 가입자의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B’는 병원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외래환자’를 위한 서비스 플랜으로 의사의 검진이나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구급차 이용과 의료장비 사용 등의 혜택도 받는다.
‘파트C’가 제공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선택하면 정부가 인가한 사설 의료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우대보험으로도 알려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일반 메디케어에 포함된 ‘파트A’와 ‘파트B’는 물론 의료서비스 외에 처방약을 비롯해 안경, 보청기, 치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일반 메디케어 가입자가 처방약 혜택을 받으려면 ‘파트D’ 플랜에 가입하거나 선택을 폭을 넓히려면 ‘메디갭’(Medigap)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일반 메디케어에 가입할지 아니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선택할지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중 하나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일반 메디케어는 대부분의 의사가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어디 도시를 가든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에게는 더 많은 의료혜택이 주어지지만 사설 의료보험회사가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운용하는 네트워크에 가입되지 않은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거나 네트워크 밖의 병원에 입원할 때는 의료비용이 증가한다. 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네트워크 밖의 병원이용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메디케어 가입자는 20%의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20%의 본인 부담금을 내야하는 일반 메디케어 가입자들 중에는 간혹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은 후 10만달러가 넘는 병원비 청구서를 받는 경우도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본인 부담금에 상한선을 두고 있다. 가입된 의료보험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2017년 현재 상한액은 6,700달러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다수 보험회사가 3,000달러 이하로 상한액을 정해놓고 있어, 병원비가 높게 나와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보험사가 정한 상한액만 지불하면 된다.
일반 메디케어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든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입자 개인의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결정할 때 먼저 현재 자신을 돌보는 의사와 의료서비스, 처방약, 그리고 각종 부가 서비스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일단 가입하면 사용하라
일반 메디케어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든 공히 여러 가지 예방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방암과 내시경검사도 무료제공 예방검진에 포함되는데 각종 암과 당뇨도 예방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더 많은 예방검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1년에 한차례 정기검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금연이나 체중조절 카운슬링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헬스클럽회원권을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어떤 플랜은 원격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가입자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굳이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의료서비스를 이용해 의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틀리풀은 메티케어가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더 많이 알수록 가입자는 의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도 있고, 노후도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며 장수하는데도 크게 도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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