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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의류 업체에 영업이 허가됐다. 하지만, 자바시장에는 선뜻 문을 열지 못하는 업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자택대피 행정명령 2단계 완화조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서점, 옷가게, 꽃집, 스포츠용품점 등은 영업 재개를 허가했다. 또 해당 업소에 물품을 공급하는 생산 및 도매 업체도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8일 오후 자바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풍경이었다.

 

특히 일부 타인종이 운영하는 소매업소들은 운영을 재개한 반면 대다수의 한인 업소들은 문을 닫은 모습이었다. 일부 문을 연 한인 업소들은 온라인 판매 중심의 사업체이거나, 매장만 열었을 뿐 실제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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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꽃 도매업체가 즐비한 플라워 디스트릭에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꽂을 구매하러 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인근 원단 시장 또한 대부분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한인 의류업체들은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당분간 손님이 없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수익보다 렌트비, 인건비 등의 부담만 가중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이것저것 계산기를 두드려봤을 때 지금 당장 문을 여는 건 득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특히 월세를 미루고 있는 업주들은 영업을 재개했을 때 건물주의 압력이 걱정돼 선뜻 문을 못 여는 이들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주 당국에서 허가는 했지만, 자바시장의 경우 전 지역에서 손님이 오는데 사실상 감염 위험에 대한 생각도 떨쳐버릴 수 없다. 안심하고 문을 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류 도매업체의 경우 봄, 여름옷이 매출이 좋은 편인데 지금은 계절적으로 물 건너간 상황이다. 여름 시즌은 당연히 지났고, 가을 시즌을 준비할 건지 조금 지나서 겨울 시즌을 준비할 건지 결정해야 하는데 모호한 기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감해하는 업주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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