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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함께 한 지 꽤 오래된 등산 클럽이다. 멤버들도 활동적이다. 주말마다 뭉쳤다. 남가주 일대에 웬만한 코스는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런 산악회에 비극이 닥쳤다.

 

달포 쯤 전이다. 가까운 회원끼리 스케줄을 맞췄다. 장소는 꽃 피는 계절에 딱 맞는 곳으로 정했다. LA에서 1시간 남짓 거리다. 인원수는 4명, 딱 한 차로 이동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모처럼 산행은 즐거웠다. 집에만 갇혀있던 따분함을 훌훌 털어버렸다. 화창한 봄 기운도 만끽했다. 오가는 차 안에서 화기애애한 대화, 맛있는 식사…. ‘사회적 거리’ 따위는 까맣게 잊었다. ‘우리끼리만 있는데 설마.’

 

며칠이 지났다. 하나둘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열이 나고, 코가 막혔다. 목이 아프고, 가슴에 답답해졌다. 병세는 두려울 정도로 급격히 진행됐다. 급기야 네 명 중 가장 젊은 50대 여성 회원이 그만 명을 달리했다. 나머지 3명도 중증에 시달렸다. 의료진의 도움을 호소했으나, 아예 병원에 오지 말고 일단 감기약을 사서 먹으라는 처방 아닌 처방을 들어야했다.

 

 

지인들은 물론 가족들조차 가까이 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산악회 전체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가볍게 생각한 주말 산행의 대가 치고는 지나치게 가혹하고 참담했다.

 

 

제보자는 “그 분들과 가까운 사이인데 조문도, 병문안도 못해 허망하기 그지없다”며 “미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믿고 살았는데, 의료 체계가 이럴 수가 있나 싶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숫자는 또 얼마나 많겠나”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 사회에도 꼭 알리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훨씬 무섭고 두렵다”며 “가깝고,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해도 항상 조심해야한다. ‘설마, 한번 쯤이야’ ‘나야 건강하니 괜찮을 거야’라는 마음이 자칫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기본적인 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리두기라는 건 나를 보호하는 동시에, 혹시 내가 보균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가족과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늘 조심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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