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코드  

 

 

 

 

정권 失政 아무리 커도 통합당만은 찍을 수 없다는 민심

 

 

 

 

20200416014933271_1.gif

 

15일 치른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의석을 합하더라도 110석을 겨우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참패했던 지난 총선보다도 못한 몰락에 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 통상 정권 3년 차의 총선은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이번엔 정권이 아니라 야당이 심판받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른 전국 단위 선거에서 주요 정당이 네 번 연속 패배한 경우는 없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한쪽으로 힘이 쏠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총선·대선·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코로나 사태로 정권의 실정이 가려진 점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는 야당이 지려야 질 수 없는 선거였다.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실패로 경기가 침체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탈원전과 같은 국가적 자해 정책은 어떤 비판도 듣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 조국(曺國) 임명 강행과 국민 분열, 헤아릴 수 없는 내로남불, 울산 선거 공작 사건 등 정권의 행태는 선거로 심판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유권자들은 지금의 야당에는 표를 주지 않았다. '정권의 실정(失政)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통합당만은 찍을 수 없다'는 국민이 너무 많은 것이다.

 

 

 

 

탄핵 당시 총리였던 사람이 당의 얼굴이 되면서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민심을 얻는 데 근본적 한계를 갖게 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후 당의 혁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작은 기득권에만 연연하는 인상을 줬다.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은커녕 국민 앞에 내세울 대표 공약 하나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었다.

 

 

 

 

선거를 앞두고 통합당이 출범했으나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 국민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없었다. 통합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손익 계산을 접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했다. 그러나 끝까지 질질 끌면서 선거 후 자신의 위치만 지키려 했다. 감동적 장면 하나 없는 통합이었다.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뒤에 터진 느닷없는 공천 번복 파동은 4년 전 '진박 논쟁'을 다시 연상시켰다. 후보 등록일까지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채 오락가락했다. 결과가 네 차례나 뒤바뀐 경우도 있었다.

 

 

 

비례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도 발표된 뒤에 뒤집혔다. 이런 사달은 쇄신을 위한 진통이 아니라 개인적 손익 계산에 따른 것이었다. 국민은 이를 다 지켜보았다.

 

당대표의 'n번방 호기심' 발언으로 젊은 층 표심이 떠나가는데 한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이 또 나왔다. 당 윤리위가 이에 면죄부를 주면서 3040 유권자들의 이탈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통합당 지도부는 왜 문제가 되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절멸 위기에 놓인 보수 정당은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고 분칠을 해가면서 국민 앞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국민은 여전히 불신과 혐오를 거둬들이지 않았다.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의원이 통합당에 대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고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바로 그 지적대로 나온 것이다.

 

이대로는 2년 뒤 대선에서도 통합당의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은 정부와 거의 전국 시·도·군, 대법원, 헌법재판소에 이어 국회까지 민주당 세력 한 곳이 장악하게 됐다. 견제 세력이 없어지면서 정권이 못 할

 

일이 없게 된 것이다. 수권 능력을 인정받는 대안 세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권력은 독주하고 폭주하게 된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통합당이 국민에게서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수권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희생과 헌신을 통해 자유 민주를 수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면 국민이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704 윤미향 개인계좌 모금, 유용인가 횡령인가 다쓸어 164
703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위험! 미국 드럭스토어 추천 약 BEST 6 file 평정심 170
702 모기 퇴치 살균 램프와 소형 캠핑카 제작 친구야친구 160
701 지원금 사이트 오류 수정 가능 file 맹자 150
700 ‘거리 두기’ 안 지킨 불행, 50대 여성 숨져 file 귀염둥이 169
699 마스크 만들기 "3분이면 끝!" 초간단! 재단. 재봉 No 친구야친구 164
698 EDD 자영업자 프리랜서 신청 가능 4월 28일 / 스몰비지니스 5000천불 지원 슈렉 156
697 유시민 180석 예언보다 보수 결집시킨 건 따로있다? -11선원로X여론전문가 크로쓰! 쩝쩝이 144
696 트럼프 “지원 중단”, WHO “유감” 쩝쩝이 159
695 [충격단독] 사전투표 조작의혹 2탄 (수도권 격전지 특정 상수의 비밀) 166
694 N95 마스크 재사용하기 김찬무 164
693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coffee 156
692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coffee 161
691 손세정제(핸드 새니타이저) 만드는 법 (이준원 박사) 슈렉 145
690 한국이 세계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이유 "한국이 테스트 키트를 넘어 또 하나의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다." 슈렉 152
689 韓국민 기겁할 美 최고전문가 착각 “미국은 절대 못해” 김찬무 151
688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운운… 최강욱 주장은 엽기적 거짓" file 펠리세이드 164
» 文정권 실정 아무리 커도, 민심은 통합당을 안 찍었다 file 친구야친구 157
686 평양에서 압구정까지... 애국가 부르며 눈물 흘린 태구민 file 친구야친구 151
685 학교 쉬니 제자 굶을까 걱정···18㎏ 배낭 멘 선생님의 밥배달 file 평정심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