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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 사진=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A매치 기간을 통해 유벤투스 적응을 마친 호날두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에 도전한다. 모두가 학수고대하던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이번에는 볼 수 있을까. 

호날두는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였으나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우려를 내비쳤지만 주변 관계자들은 오히려 느긋한 반응을 보였다.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다르다"며 호날두를 옹호했고, 같은 소속팀 동료인 마투이디도 "호날두는 곧 많은 골을 기록할 것"이라고 그를 응원했다. 

호날두는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 소집에서 빠지고, 훈련에 매진하며 리그 데뷔골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도 호날두가 리그 데뷔골을 넣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바라봤다. 호날두가 사수올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유벤투스의 상대팀는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사수올로다. 1라운드에서 세리에A 전통의 강호 인터밀란을 잡으며 이변을 일으킨 사수올로는 이후 칼리아리전 2대2 무승부, 제노아전 5대3 승리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심지어 사수올로(8골)는 현재 리그에서 유벤투스(7골)보다 득점이 더 많은 유일한 팀이다. 팀 내 주전 공격수인 도메니코 베라르디는 소속팀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국가대표 명단에 뽑히기도 했다. 

유벤투스와 사수올로는 각각 세리에A 1, 2위에 속해있다.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와 '돌풍의 팀' 사수올로가 펼치는 맞대결은 16일(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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