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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까. 

8a19958a-cdd8-4a49-879a-72860cf71a78.jpg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노릴 8명의 FA 선발 투수'를 소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패트릭 콜빈, 네이선 이볼디, J.A. 햅, 클레이튼 커쇼, 댈러스 카이클, 찰리 모튼, CC 사바시아가 그 대상에 포함됐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올 시즌 250타자 이상 상대한 168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10번째로 낮은 xwOBA(기대 가중 출루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다시 말해 류현진의 공을 때려낸 타자들의 타구 스피드나 타구의 질 등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그만큼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해냈고 타자들을 상대로 생산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직구와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팔색조 투구와 정확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압도했다. 류현진의 이런 면모들이 기록으로 드러났고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부상 경력과 포스트시즌 부진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MLB.com'은 "류현진은 올 시즌 상당 기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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