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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너싱홈

장기요양보험 적용 안되는 쾌적한 호텔풍 고품격 요양원

"남편이 저 없이 외롭게 지내면서 병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다 제 탓인 것 같아요."

파킨슨병으로 제주도 자녀 집에서 휴양하던 홍경석(가명·84)씨는 지난 3월부터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부인(80)과 자녀는 요양원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다 경기 분당의 헤리티지너싱홈을 방문했다. 입소 상담 시 부인은 남편 건강 악화에 대해 "내가 곁에 있었더라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했다. 마침 헤리티지너싱홈에는 보호자가 함께 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프로그램 설명을 들은 부인은 그 자리에서 부부 동반 입소를 결정했다. 다행히 입소 후 홍씨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10여일 만에 재활 치료가 진행됐고, 재활치료센터에서 자신과 똑같은 질환을 앓던 김경환(99·가명)씨와 의기투합해 함께 운동도 했다. 홍씨 부부는 입소 6개월 만인 지난 6일 퇴소했다.

헤리티지너싱홈에서는 입소자 160여 명 중 매달 5~8명이 건강을 찾고 가정으로 돌아간다. 헤리티지너싱홈 관계자들은 정서적 지원과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비결로 꼽는다. 배변 관리가 안 되는 어르신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정서 안정이 최우선

헤리티지너싱홈 운영 방향은 기존의 획일적인 요양 보호 서비스와 다르다. 입소자의 심리와 자존감을 고려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며 침구·의복의 청결, 정리 정돈,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예전에는 요양보호사 1명이 어르신 4명을 보살피느라 정서 지원까지 하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정서 지지 업무를 맡는 요양보호사들이 별도로 있어 개인별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함께 산책하며 기분을 전환하도록 한다. 요양보호사들이 1대1로 자주 대화하면서 개인별 선호하는 취미를 파악한다. 실제로 입소자들은 신문 읽기, 독서, 단체 티타임, 로비 산책, 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간호사·의료진이 입소자 개인 특성을 고려해 고향·대형마트·관광지 방문을 위한 외출도 가족과 함께 진행한다.

◇1대1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도

일상적 기능 보조는 기본이다. 요양보호사들이 개인위생(세면·목욕 등) 관리, 식사 보조(일반식·튜브식), 배변 관리(배뇨·배변·기저귀 교환)는 물론이고 의복 착·탈의, 체위 변경, 욕창 예방, 구강 질환 예방 작업을 한다. 여기에 1대1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파킨슨병·뇌졸중·교통사고·알츠하이머·근골격계·암 등을 겪은 환자가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비를 이용한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통증 물리 치료, 고주파 온열 치료, 기구 운동 치료 등이 있다. 환자가 병원에 쉽게 오가도록 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급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

보통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설 급여 판정을 받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혹은 만 65세 미만의 노인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입소비의 80%를 보험공단에서 지원받아 들어간다. 헤리티지너싱홈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 부모를 예우하려는 자녀가 자비를 들여 모시는 곳으로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곳에서 부모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요양 보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박희민 헤리티지너싱홈 원장은 "정서 지원 서비스야말로 어르신 삶의 질(質)을 높일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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