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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매란 어쩔 도리 없는 불치병이란 인식이 컸다. 그러나 최근 의학계에선 치매는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협회 수석연구원인 마리아 칼리오 박사는 "유전적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치매 관련 상당부분 위험요소들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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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랜셋(Lancet) 치매예방 국제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알아봤다. 


▶청력 저하 치료하기=청력 저하와 치매 발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학적 증거는 아직 발표된 바 없지만 랜셋 보고서에 따르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이들이 시간이 갈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칼리오 박사는 "따라서 중년 이후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보청기 등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만 이후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울증 치료하기=우울증과 치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치매의 한 증세로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우울증이 치매 위험을 높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우울증을 앓는 이들이 치매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협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우울증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운동하기=랜셋 보고서에 따르면 육체 및 뇌가 건강해야 인지능력 저하를 막아 치매 및 알츠하이머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고강도 운동이 저강도 운동보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운동의 강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유대 갖기=시니어들에게 고립감과 외로움은 인지기능 저하로 연결된다. 즉 사회적 고립은 치매를 불러오는 주범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립감은 고혈압, 우울증, 심장병은 물론 인지기능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리오 박사는 "시니어들에겐 운동이든 취미 활동이든 무언가를 하면서 친구를 사귀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뇌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혈당 컨트롤하기=메이요클리닉 발표에 따르면 당뇨는 혈관 건강을 위협해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 

랜셋 보고서 역시 당뇨의 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이 뇌가 자체적으로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청소하는 것을 방해해 뇌에 플라그를 생성, 치매를 일으키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년 이후엔 건강하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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