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에 거주하는 A(54)씨는 최근 민망한 상황을 겪었다. 오랜만의 가족모임에서 네 살 난 손자아이를 울리고 만 것. 김씨는 반가운 마음에 안아주려고 다가갔던 것이 "할아버지한테 이상한 냄새가 나서 싫다"며 격렬한 거부로 뿌리쳐 질 줄은 몰랐다고 한다. 실제로 김씨는 자신의 몸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당신의 몸에서도 냄새가난다...? "자신은 몰라서 안심 못 해"
A씨의 경험은 '나는 향수도 뿌리고 자주 씻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안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을 다시 재고 해 봐야 한다.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진행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노인 냄새'라고 불리는 체취를 주변에 풍기게 된다.
노화성 체취는 냄새가 몹시 거북하고 역겨워 타인에게 강한 불쾌감을 주는데 정작 자신은 냄새가 나는지 자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이는 매일 운동과 식이조절 등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중ㆍ장년에게도 해당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노화로 인한 체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노인 냄새의 주된 원인 '헥세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40대부터 증가되는 피지 중 헥사데센산이라는 지방산이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로 산화되는 과정에서 '헥세날'이 생성되며 두피, 모공을 막아 피부호흡을 방해해 중년 특유의 노화성체취를 유발시킨다. 노화가 됨에 따라 신진대사 기능이 느려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시작점을 40대로 보고 있다.
이 헥세날은 비누나 일반 다른 제품으로 제거를 할 수가 없으며, 아무리 씻는다 해도 그 체취를 감출 수 없다. 이 헥세날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하며 그에 맞는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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