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시 가족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버라 부시 여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부시 여사는 남편과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했다.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부시 여사는 “가족 곁에 있고 싶다”며 연명 치료를 중단한 뒤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 머물러왔다.
앞서 이틀 전 맥그래스 대변인은 “바버라 여사가 가족 및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추가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시 여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울혈성 심부전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었다. 앞서 2009년~2010년엔 심장수술과 궤양수술을 받았고, 비교적 최근인 2013년엔 폐렴으로 입원한 적도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지난 1945년 결혼한 부시 부부는 미 역사상 가장 오래 결혼 생활(73년)을 이어왔다. 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자녀를 대통령(조지 W. 부시, 2001~2009년)으로 배출했다.
부시 여사는 백악관을 나온 뒤 문맹 퇴치에 헌신했다. 또 남편과 함께 10억 달러 이상의 자선기금을 모금하는 등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 | 남편·아들 대통령 만든 바버라 부시, 92세로 별세 | Nugurado | 750 |
1366 | "예비선거에 한 표를"…AAAJ 투표 캠페인 | Nugurado | 749 |
1365 | "김정은 보호할 것…리비아 모델 적용 안 해" | Nugurado | 749 |
1364 | 달걀 2억개 이상 리콜, 살모넬라균 위협 | Nugurado | 749 |
1363 | 세상의 하나뿐인 목소리 '더 원' 콘서트…Buy 1, Get 1 FREE | Nugurado | 748 |
1362 | 선관위, 홍종학 '더좋은미래' 후원에 적법 판단 | Nugurado | 747 |
1361 | "고객 정보 새는데 7개월간 몰랐다"…한인최대의류업체 포에버 21 | Nugurado | 747 |
1360 | '팁 그대로 달라'…TFI프라이데이스 꼼수에 직원들 시위 | Nugurado | 746 |
1359 | "승진 요구 거절되자 분노", 첫발 불발…재차 총격 가해 | Nugurado | 746 |
1358 | [삶의 향기] "고개 들어 별을 보라" | Nugurado | 746 |
1357 | 청[남북정상회담 D-6] 와대-북 국무위 연결 핫라인 개통 | Nugurado | 741 |
1356 | '갑질 논란' 조현민, 해외서 언제 들어오나…'곧 귀국할 듯' | Nugurado | 739 |
1355 | 수리 않고 새차로 바꾸는 게 나을 때는 언제일까? | Nugurado | 738 |
1354 | "재취업 희망 한인 시니어 지원" | Nugurado | 733 |
1353 | "북한 억류 한인 3명 석방 협상 중"…폼페이오 방북 중 논의 | Nugurado | 733 |
1352 | 길에서 주운 메모리카드 열어보니 살해장면이…美서 용의자 기소 | 멸공통일 | 728 |
1351 | 헤로인 유통·판매, 30대 한인 2~5년형 | Vicikie | 709 |
1350 | 버지니아 한인회 쫓겨나나 | Nugurado | 694 |
1349 | 뭇매맞은 DMV 대책안 발표 | Nugurado | 663 |
1348 | 게인스빌 마사지업소에서 한인 성매매 혐의로 체포 | Nugurado | 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