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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Enoki Mushroom·사진)을 먹고 가주 등에서 4명이 죽고 32여명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국(FDA)은 9일, 선홍식품(Sun Hong Foods, Inc.) 브랜드 팽이버섯을 긴급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F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제가 된 팽이버섯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다. 또한 J&L 슈퍼마켓, 저스고(Jusgo) 슈퍼마켓, ZTao 마켓, 뉴상(New Sang) 슈퍼마켓, 갤러리아 마켓 등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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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개로 포장된 제품 앞면에는 ‘팽이버섯’ 네 글자가 한글로 적혀있으며 한국산(Product of Korea), 중량 7.05oz(200g)이 표기돼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망자 4명은 캘리포니아, 하와이, 뉴저지에서 발생했으며 총 17개주에서 36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감염자 중 6명은 임산부였으며 이 중 2명은 유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증상은 지난 2016년 11월23일부터 지난해 12월13일 사이에 보고됐다. CDC 측은 “임산부나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 약한 어린이는 한국산 팽이버섯을 피하라”면서 “현재 리콜 조치된 선홍식품의 팽이버섯은 절대 먹지 말고, 마켓에서도 팔아선 안된다”고 재차 경고했다.

 

 

 

타운 내 한인마켓도 비상이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 관계자는 “우리 마켓에서는 선홍식품을 판매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브랜드 팽이버섯은 계속해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산 팽이버섯 긴급 리콜 한 마켓 관계자는 “선홍식품 제품을 판매한 적 없지만, 이미 소비자들이 팽이버섯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문의를 해 왔다”면서 “당분간 팽이버섯을 아예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채소 도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식품 리스테리아균은 끓였을 때 99.9% 죽는다”며 “이번에 감염된 사례는 팽이버섯을 생으로 먹었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리스테리아증의 증상은 고열과 극심한 두통, 목 부분 경직, 구토, 복통, 설사 등이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 또는 사산을 일으킬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토양·하천·하수·식물 등에서 발견되며, 흙을 통해 채소나 과일을 오염시키기도 하고 동물을 매개로 음식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CDC는 “발병률은 높지 않지만 치사율이 16.25%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홍식품 팽이버섯 리콜 관련 문의는 전화(323-597-1112)로 할 수 있으며, 리콜 제품을 구입한 경우 해당 마켓에서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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