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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에서 불안한 순간 트럼프...... 사적으로 우울하고 공개적으로 활활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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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49%로 반대(46%)를 소폭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8 월 26 일부터 29 일까지 트럼프 전 (前) 트럼프 캠페인 매니저 인 폴 매너 포트 (Paul Manafort)가 연방 세금 및 은행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트럼프 변호사 인 마이클 코헨 (Michael Cohen)이 유죄를 인정하고 탄핵논쟁이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워진것이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75%가 의회가 탄핵 청문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의 82%는 반대했다. 무당파 내에서는 탄핵 지지 응답은 49%, 반대는 46%이었다.

국정 지지도 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60%였고, 찬성은 36%였다. 공화당 지지층의 78%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파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각각 93%, 59%에 달했다. 

금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 %는 찬성했고 47 %는 트럼프가 경제를 다루지 않았 음을 인정하면서 유권자들에 대한 대통령의 비도덕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여름 내내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조사 깎아내리기를 시도했음에도 불구, 실제 여론은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사법방해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입하려고 했다는 응답은 53%, '그렇지 않다'는 35%였다.

이번 조사는 8월 26∼29일 성인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5%이다.

트럼프는 앞서 23일 방송된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탄핵을 당한다면 시장이 무너지고, 모두가 매우 가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재임 성적은 'A+'라고 자부했다.

이는 WP-ABC방송의 지난 4월 조사 당시 반대 56%, 찬성 40%보다 반대 여론이 올라간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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