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학교가 '위험지대'로 변하고 있다

Nugurado 2018.07.02 09:35 조회 수 : 320

LA지역 폭력 등 70% 급증 
'총격 위협'도 늘어나 주목
경찰 "수사기관 협력 강화"

LA지역의 각급 학교 캠퍼스가 위험지대로 변하고 있다. 

올해들어 총격 위협 및 교내 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되는 학생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BC4 뉴스는 LA카운티 셰리프국, LA카운티 검찰 등의 통계를 분석, "지난 학기(2017-2018년) LA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보고된 캠퍼스 폭력 및 협박 건수, 체포자 등이 전년도에 비해 거의 7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LA학교경찰국(LASPD) 호세 산토미 부국장은 "현재까지 보고된 숫자(통계)만 봐도 각종 교내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특히 보고 건수의 약 1/4이 지난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총격 참사 이후 보고된 것이라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캠퍼스 내에서의 체포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우선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해 LA카운티에서 보고된 103건의 공공장소 위협 및 협박 신고 건수 중 절반 이상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그중 13명이 직접적인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 

LAPD 통계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올해 캠퍼스내 총기 위협 등으로 체포된 학생은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LA카운티 검찰의 잭키 래이시 검사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갈수록 미성년자의 기소 건수가 늘고 있어 문제"라며 "검찰은 현재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LASPD는 특히 지난 2월 플로리다 고교 총격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일주일 새 LA 인근 엘카미노 고교에서 실제 총기 테러 계획을 적발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산토미 부국장은 "엘카미노 고교의 테러 모의 적발은 각 기관들이 캠퍼스 총기 위협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수사 방법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각 법집행기관들과 연계해 안전 강화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19일에는 코로나 인근에 위치한 놀코 지역에서 20대 청년이 지역 대학 캠퍼스 총격 위협 혐의로 체포됐으며, 다음 날에는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에 재학중인 학생의 집에서 다량의 탄창이 발견돼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LASPD는 지난 5월 샌퍼낸도밸리 지역 셔터 중학교 학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 카운티 검찰에 가해 학생 3명을 기소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27 한여름밤의 시원한 힐링 여행 '7080 콘서트' file Nugurado 347
226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file Nugurado 449
225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현황…미국 진출 업체 63개, 1270여개 매장 운영 file Nugurado 1541
224 남가주 5일부터 폭염 주의보 Nugurado 353
223 ['노숙자 셸터 저지' 7차 집회] "노숙자 정책 실패 책임 주민에 돌리는 꼴" file Nugurado 363
222 인터넷 쇼핑 위세에도 코스트코 '훨훨' Nugurado 366
» 학교가 '위험지대'로 변하고 있다 Nugurado 320
220 중국돈 1600억 욕심내다가···아시아나 희대의 '결식 사태' file Nugurado 371
219 아시아나 이틀째 ‘노 밀’ … 기내식 협력사 대표 숨진 채 발견 file Nugurado 321
218 트럼프 "한미훈련은 미친 짓…6개월마다 폭탄 떨어뜨려" file Nugurado 345
217 '네이마르-피르미누 골' 브라질, 멕시코 2-0 꺾고 7회 연속 8강행 file Nugurado 324
216 '북미 2차 정상회담, 유엔총회 열리는 뉴욕서 9월 개최 가능성' Nugurado 353
215 “최악의 경제위기 곧 닥쳐와 … 한국은 북한이 완충 역할 할 것” file Nugurado 344
214 롱비치 70대한인 총격, 출동 소방관 사망 file Nugurado 348
213 [단독] "개XX야" 이명희 충격 민낯...억대 현금으로 합의 티끌모아파산 367
212 정몽규, 남북한·중국·일본 공동 월드컵 개최 가능성 시사 file Nugurado 347
211 허위 서류로 시민권 취득…LA에서 본격 색출 나선다 Nugurado 354
210 [예테보리 르포]스웨덴 축구, 볼보-이케아 같았다 file Nugurado 345
209 '12조원 수익 기대' 미국-멕시코-캐나다,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 file Nugurado 350
208 트럼프가 불허한 92조원대 M&A…미 법원이 성사시켰다 file Nugurado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