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년 시의회 선거 '한인 바람' 부나

Nugurado 2018.08.17 14:52 조회 수 : 367

내달 4일부터 후원 모금 가능
웨슨 물러나는 10지구 각축전
그레이스 유·정찬용 나설 듯
데이비드 류 재선여부 관심사

214109401.jpg



2020년 LA 시의회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LA선거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들이 내달 4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수 있다. 바꿔 말해 18일 뒤면 각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이 출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인사회가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시의회 선거구역은 4지구와 10지구다.

특히, 한인타운 노른자위가 모두 포함된 10지구는 허브 웨슨 현 LA 시의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여러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마 가능성이 높은 한인 후보로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전 사무국장과 정찬용 윌셔커뮤니티연합(WCC)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유 변호사는 한인 1.5세로 13세 때 도미, UC 리버사이드(정치학)와 시튼 홀 법대를 졸업했다.

2005~2015년까지 한미연합회(KAC) LA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는 시의회 선거에 출마해 웨슨 시의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웨슨 시의장이 8800여 표로 3선에 성공했다. 

유 변호사는 웨슨 시의장 모금액 5분의 1 가량만 모금하는 힘든 캠페인을 벌였음에도 4100여 표를 받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유 변호사는 2010년 LA시 선거구 재조정을 비롯해 카탈리나 프로젝트 난개발 논란 등 한인사회 주요 이슈마다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낙선된 다음날 그는 "2020년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에는 시의원 자리가 공석이 되는 만큼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인사회 뿐 아니라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진정한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CC의 정 회장은 최근 한인타운 노숙자셸터 이슈가 불거지면서 이른바 한인사회의 '스타'로 떠올랐다. 7차까지 이어진 대대적인 시위를 앞에서 주도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확답은 피하면서도 "출마를 고려 중인 것은 맞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시의원 선거는 전혀 생각도 안했다"면서 "그런데 최근 주위에서 출마하라는 권유를 계속받고 있다.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 정치외교학과를 마치고 현대자동차 수출기획팀에서 근무하다가 2004년에 LA 로욜라 법대에 입학했다. LA다운타운 소재 '정&라이큰스' 로펌 대표로, 지적 재산권과 상법/민사·노동법·부동산/건설법 등이 그의 전문분야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의 지역구인 4지구 선거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2015년 선거 당시 데이비드 류는 기존 시의회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겠다는 '아웃사이더' 카드를 꺼내며 112년 역사상 최초의 LA 한인 시의원이 됐다. 

2020년에는 그의 재선 여부가 걸려있다. 3년 전 예선에서 17명 후보가 무더기로 출마한 데다 결집한 한인표가 위력을 발하며 톱2에 오른 류 시의원은 본선에서 기성 정치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캐롤린 램지 후보를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27 추방위기 강제전역 한인 2년만에 시민권 받았다 file Nugurado 360
326 '구제된 불체자' 수만 명 추방재판 재개 file Nugurado 390
325 돈세탁 혐의 자바업주, 14개월 실형 선고 file Nugurado 363
324 미 350여 신문사 ‘트럼프 반 언론 비판’ 사설 file Nugurado 349
323 ‘안희정 무죄’ 거센 후폭풍…“사법부도 유죄” 오늘 규탄시위 file Nugurado 356
322 "초고속 터널로 다저스구장 간다"…머스크, 에코파크서 3.6마일 file Nugurado 350
321 코리아타운 상징 ‘김방앗간’ 사라지나 file Nugurado 480
320 중국산 짝퉁 유통조직 34명 체포 Nugurado 358
319 이사회 승인 안거치고 ‘유료공연’ 거액 계약금 file Nugurado 349
318 [지금 한국에선] 화난 BMW 차주 "520d 조사 미국에 맡겨라" file Nugurado 343
317 의붓딸 성추행한 남성 시민권 박탈 Nugurado 361
316 전 LA 레이커스 스타 코비 '투자 대박' file Nugurado 439
315 홀리 산불 잦아든 피해지역 지반 약해 산사태 위험증가 Nugurado 355
314 '의문사' 한인 변호사 "자살 아니다" file Nugurado 364
313 김경수 구속영장 기각…구치소서 나와 '정치 특검' 비판(종합2보) file Nugurado 329
312 LA한인회·LA총영사관 광복절 기싸움 file Nugurado 343
311 DMV 느릴 수밖에 없었다…80년대 시스템 여전히 사용 file Nugurado 352
» 2020년 시의회 선거 '한인 바람' 부나 file Nugurado 367
309 美 경찰, 87세 노파에 테이저건 발사…과잉대응 논란 file Nugurado 342
308 어머니를 여자친구처럼 관심 가져본 적 있나요 file Nugurado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