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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이승우 연속골...김학범호, 이란 꺾고 AG 축구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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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난적' 이란을 꺾고 8강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0분에 터진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나온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추가골을 더해 이란을 2-0으로 눌렀다.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 3승2무4패로 열세였던 이란을 맞아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 패배,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 진땀승 등의 아쉬움을 털고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다. 

김학범 감독은 이란을 맞아 최전방에 황의조-손흥민-이승우를 배치하는 공격적인 전술로 맞섰다. 황인범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뒤를 받치고, 이승모와 장윤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진야-황현수-조유민-김문환은 포백 수비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나섰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양 팀은 전반 17분 이란 미드필더 유네스 델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불꽃튀기 시작했다. 한국도 이에 질세로 전반 19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한 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공세를 펼치면서 주도권을 쥐던 한국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빠른 공격 전개 상황에서 김진야가 시도한 침투 패스를 왼 측면을 돌파하던 황인범이 그대로 낮게 문전을 향해 내줬다. 이 볼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 있던 황의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 리드를 잡고 분위기를 가져가려는 전략이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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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이승우가 추가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후반 초반 이란의 공세가 펼쳐지던 상황에서 흐름을 끊는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이승우가 왼 측면에서 공을 잡고 상대 수비진을 달고 아크 정면을 향해 드리블한 뒤,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한국은 무릎 통증을 경험한 골키퍼 조현우 대신 송범근을 투입하는 변화도 맞았다. 그러나 이란의 공세를 포백 수비는 한발씩 더 뛰는 전략으로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크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 브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크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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