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차이나 머니' 주택시장서도 떠난다

Nugurado 2018.08.25 13:45 조회 수 : 357

'현금 오퍼'로 위세 보였던
LA동부·어바인 등 구매 급감
중동,인도계 바이어 빈자리 메워

11-The-Enclave-Capistrano_California-Room-to-Pool-House-(1)_920.jpg


주택시장에서도일시적  '중국 서서히 자본'이 떠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며 최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과 LA동부의 다이아몬드바,월넛, 롤랜드하이츠 등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서의 중국인 주택 구매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중국인 구매자가 북적였던 LA한인타운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50만 달러 이상 주택과 럭셔리 콘도 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들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중국인 바이어가 줄더니 올해 초부터는 감소세가 확연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인의 구매 문의가 30~40%는 줄었다는 것이다. 


롤랜드하이츠 지역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지난해만 해도 오픈하우스에 몰리는 예비 주택구입자의 98%가 중국인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엔 절반 정도 수준으로 줄었고 그 빈자리를 인도계 바이어들이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LA지역 부동산 업체 관계자 역시 "중국인 바이어를 주로 상대하던 에이전트들의 주택 거래 건수를 보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며 "중국인들이 주택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국인 현금구입자가 가장 몰렸던 어바인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도 유사한 상황이다. 중국인이 주 고객인 한 타이틀 업체 관계자는 "주택구입자 중 중국인 성(last name)을 가진 바이어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바인 신흥주택 예정단지인 경우 150만불 이상 350만불 주택시장엔  여전히 중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상업용부동산(CRE) 시장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에서도 '차이나 머니' 이탈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의 해외 자본유출 단속 강화 ▶미·중간 무역 분쟁에 따른 긴장감 고조 ▶달러 강세 등의 위험요소가 CRE 시장에서 주택시장까지로 확대된 것 등으로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중국 외환관리국은 중국 개인의 해외 인출 가능액을 각 계좌당 10만 위안(약 1만4537달러)에서 연간 총 인출 금액을 10만 위안으로 대폭 축소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들이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 규모는 2017년 1분기의 15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21%)나 빠진 1200억 달러에 불과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구매자는 줄었지만 워낙 매물이 부족해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하지만 그동안 중국인들의 현금 오퍼로 구입 기회를 놓쳤던 예비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87 강용석 “靑 여성비서관 만난 문 대통령, 쇼를 하다하다…” file Nugurado 336
386 트럼프, 북미협상 지연에 '중국 책임론'…시진핑 방북 난관 봉착 file Nugurado 338
385 T-모빌 200만 고객정보 해킹 당해 file Nugurado 352
384 충북 옥천서 일가족 4명 숨져…딸 3명 이불 덮인 채 발견 file Nugurado 348
383 남북 단일팀, 사상 첫 메달…'첫 정식종목' 주짓수서 금메달 file Nugurado 317
» '차이나 머니' 주택시장서도 떠난다 file Nugurado 357
381 10명중 7명, 안드로이드폰⇔아이폰 '안 갈아탄다' file Nugurado 305
380 더불어민주 새 대표에 ‘친노 좌장’ 이해찬… 야당과의 최대 협치 file Nugurado 330
379 하와이, 26년만에 대형 허리케인 상륙…연방재난지역 선포 file Nugurado 387
378 신혼여행 명소 칸쿤서 하루새 시신 8구···토막 시신도 file Nugurado 524
377 버지니아 한인회 쫓겨나나 file Nugurado 694
376 와인 제조·와이너리까지… 나파서 와인 컨설턴트 활약 file Nugurado 411
375 '입 연' 코언…다급해진 트럼프 file Nugurado 402
374 베트남 첫 AG 8강행…'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축구팬들 열광(종합) file Nugurado 394
373 아이오와 학생 Mollie Tibbetts를 살해 한 살인 혐의로 기소 된 불법이민자 file Nugurado 428
372 집주인들“이유 불문 소송 땐 우리만 피해” Nugurado 435
371 20대에 유서 깊은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다 file Nugurado 457
370 “미국 호황덕에 트럼프·매파들 중국에 대담해진다” file Nugurado 400
369 "서서 일하는 직원에도 의자 제공해야" file Nugurado 415
368 체조 김한솔·여서정, 금빛 도약…펜싱·태권도·사격도 金(종합) file Nugurado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