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가밀리언·파워볼 당첨금 합계 2조5천억원…연방세율 최고 37% 적용

 

 

AKR20181023002800075_01_i.jpg

 

AKR20181023002800075_02_i.jpg

 

미국 양대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이면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연방 세금만 최소 3억 달러(약 3천4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내다봤다. 두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로또 광풍이 부는 가운데 이날 현재 메가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 파워볼 추정 당첨금은 6억2천만 달러(약 7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두 복권 당첨금 합계액은 22억2천만 달러(약 2조5천억 원)로 단연 역대 최대 액수다.

 

메가밀리언은 미 복권 사상 1위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15억8천600만 달러)이다.

 

이론상 당첨 확률은 메가밀리언 3억260만 분의 1, 파워볼은 2억9천200만 분의 1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두 복권이 동시에 당첨될 확률은 8경8천조 분의 1이다. 88 뒤에 0이 15개 붙는 확률이다.

 

 

메가밀리언은 23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다시 추첨한다. 파워볼 다음 추첨일은 25일 밤이다.

 

메가밀리언 당첨자가 30년 연금형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 지급을 원하면 9억4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이때부터 세금 계산이 복잡하다.

 

연방세금으로 최저 세율(24%)을 적용하더라도 2억1천700만 달러(약 2천450억 원)를 떼게 된다. 파워볼도 최저 세율을 적용했을 때 세금이 8천500만 달러(약 960억 원)에 달한다. 두 복권 당첨 시 연방 세수가 3천10억 원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연방 세금은 최고 세율을 매겼을 경우 37%까지 부과할 수 있다.

 

미 공인회계사(CPA) 연구소의 캐리 웨스턴 국장은 "10만 달러 짜리 복권이 당첨됐을 때는 절세할 방법이 여럿 있지만, 이번처럼 당첨금이 크면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50만 달러 이상의 일시 수입에 대해서는 30∼37%의 최고 수준 세율이 적용된다. 

 

메가밀리언 당첨 시 최소 수준의 연방 세금이 2억 달러대 초반이지만 세율이 높게 적용되면 3억 달러 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다 주(州) 세금은 당첨자가 거주하는 주에 따라 최고 8.82%부터 최저 2.9%까지 달라진다. 뉴욕 주에 살면 8%대 세금을 내고 노스다코타 주에서는 2% 후반대 밖에 내지 않는다. 

 

메가밀리언 당첨 시 최고 주 세금은 7천970만 달러(약 920억 원)로 예상된다.

 

일시불로 받은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메가밀리언의 경우 최고 5억6천950만 달러(약 6천450억 원)에서 최저 4억8천980만 달러(약 5천54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볼은 최고 2억2천330만 달러(약 2천530억 원)에서 최저 1억9천200만 달러(약 2천175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

 

한편, 메가밀리언 웹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이날 한때 다운됐다가 몇 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미 메릴랜드 지역 메가밀리언 담당자가 전했다.

 

이 담당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접속자가 들어오면서 네트워크에 충돌 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내 각종 소셜미디어와 언론에는 복권이 당첨됐을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비롯해 당첨자의 행동요령을 담은 블로그 포스팅이 넘쳐나고 있다.

 

CNN에는 직장 내에서 일종의 복권계인 '로또 풀'을 구성해 복권을 단체 구매했을 때 당첨 후 나타날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 기사도 올라왔다.

 

또 개인 구매자가 복권이 당첨됐을 때 법적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과 당첨 복권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팁'도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등 미국 사회가 복권 열풍으로 들끓는 분위기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667 넘어지니 명품 '와르르'…중국서 '부 과시' 놀이 유행 file Nugurado 360
666 트럼프, 피츠버그 총격에 "사악한 反유대주의 행위…현지 갈 것" file Nugurado 355
665 美정부, 性의 정의 축소 추진…'출생시 결정된 생물학적 상태' Nugurado 344
» 美 양대복권 당첨금 천정부지…연방세금만 최소 3천억원 넘어 file Nugurado 324
663 “중간선거전망 민주당 우위 유지…트럼프 지지율은 44%→47%” file Nugurado 351
662 트럼프 경고에도… 중미 출신 이민행렬 2천명 “미국행 안 멈춘다” file Nugurado 319
661 ‘워컴’ 부담되서 기피? 되레 더 큰돈 들 수도 file Nugurado 381
660 2천달러 상금과 K-pop 스타 ,DJ가 펼치는 하이트진로 할로윈 파티 file Nugurado 349
659 "김정은, 폼페이오 만남서 핵리스트 신고 거부했다" file Nugurado 328
658 “전 지구가 놀이터” 한국인 등 9명 히말라야 등반중 사망 file Nugurado 320
657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에 ‘경제력’ 거론하며 정면 대응 file Nugurado 327
656 또 한인 판사 탄생…샌타클라라카운티 판사에 file Nugurado 324
655 남편 성추문에 입 연멜라니아 "내 관심사 아냐" file Nugurado 333
654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로 세계 이목 끈 일본 우주과학 기술 file Nugurado 310
653 한인 부부 '신앙' 앞세워 1270만 달러 투자 사기 김형재 Nugurado 359
652 無산소·無동력 신화 '김창호 대장' 히말라야에 지다 file Nugurado 343
651 '동덕여대 알몸男' 경찰 현장조사 중…교내 CCTV 분석 출처 file Nugurado 342
650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유럽 순방 일정 시작 file Nugurado 332
649 “모두 하나된 글로벌 축제 한마당” file Nugurado 343
648 KLM 여객기 승객 난동에 네덜란드 공군전투기 비상 출동 file Nugurado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