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잘못된 일" "폐지 못한다"

 

220105045.jpg

 

6일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떨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폐지' 검토 발언에 공화당 후보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공화당 후보들의 선거 유세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을 폐지할 권한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거나 아예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플로리다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쿠르벨로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는 지난 31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시민권 문제에 있어 수정헌법 제14조는 헌법상 보장되는 권리로서 확실하다고 선을 그었다.

 

쿠르벨로 후보는 "이런 분열적인 수사(레토릭)는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낼 뿐"이라고 비판했다.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과 맞붙는 공화당 밥 허긴 후보도 트위터에 "시민권 폐지는 잘못된 일"이라며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발전한 이민자의 나라"라고 썼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구하던 다른 공화당 후보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미주리주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조시 홀리 후보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수정헌법 제14조는 행정명령이나 법령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친 트럼프 성향으로, 플로리다 주지사에 출마하는 론 드샌티스 공화당 후보는 전날 선거유세에서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출생시민권을 없앨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전날 공화당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위스콘신)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행정명령으로 출생시민권을 폐지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출생시민권보다 선거에 집중하라'며 라이언 의장을 공격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들에게까지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는 잘못됐다며 이를 없애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687 "숨진 학생 패딩 뺏어입고 법원 버젓이···" 네티즌 분노 file Nugurado 337
686 '문죄인', '노무현 꼴 날것'···혜경궁 김씨 4만건 트윗 재주목 file Nugurado 346
685 영 김, 美하원 입성 막판 좌절…우편투표로 역전 허용 file Nugurado 362
684 故신성일 '아름다운예술인상' 엄앵란이 대리 수상 file Nugurado 360
683 '술독에 빠진 한국인'…男 52%ㆍ女 25% '월 1회이상 폭음' file Nugurado 338
682 “北 휴대전화 600만대…중고생도 방탄소년단(BTS) 동영상 봐” file Nugurado 347
681 '푸드스탬프' 의존 시니어 갈수록 는다 file Nugurado 636
680 트럼프 찍은 백인, 여성들의 분노···美중간선거 가른다 file Nugurado 473
679 하루 5만 병 팔리는 막걸리 '지평'···37세 사장의 비결은 file Nugurado 351
678 처음, 첫, 최초…우리가 당선되면 새 역사 쓴다 file Nugurado 346
677 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위독한 상태 file Nugurado 328
676 영 김 향한 네거티브 공세 도를 넘었다 file Nugurado 347
675 "아버지는 인종주의자, 찍지 마세요" file Nugurado 365
674 영 김 등 연방하원 10석 '아시안 표심' 당락 결정 file Nugurado 346
»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역풍…공화당 후보들도 거리 두기 file Nugurado 344
672 [핼로윈 사건·사고 종합] 가주 전역서 성범죄자 110명 체포 Nugurado 356
671 멕시코 정부 캐러밴 압박…트럼프 등쌀에 153명 체포 file Nugurado 350
670 내년 '물가 비상사태' 벌어질까?…과자부터 페인트까지 file Nugurado 325
669 한국오아시스,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바르는 콜라겐 파우더’ 선보여 file Nugurado 355
668 요세미티 프로포즈 커플 찾았다 file Nugurado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