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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자사가 건설에 참여한 라오스댐 붕괴와 관련해 24일 "댐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폭우로 댐이 범람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면피성 해명 논란이 일어났다. 사실은 댐 붕괴 조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25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SK건설 측은 댐 상단부가 유실된 것을 지난 일요일(22일) 오전 9시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은 댐 붕괴 24시간 전이다. SK건설 측은 "(발견) 즉시 라오스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며 "폭우로 인해 보수 작업이 늦어지고 보조댐이 붕괴할 위험이 커지자 23일 아침부터 세남노이댐의 물을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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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 있던 한국 근로자들은 미리 대피해 댐 붕괴 상황에서도 무사했다. 24일 CNN은 한국인 현장 근로자 53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AFP에 따르면 댐 붕괴 조짐은 SK건설이 뒤늦게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나타났다. SK건설과 함께 라오스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일 중앙 댐에서 11cm 침하 현상이 발견됐다'고 한국에 보고했다. AFP는 한국서부발전이 만든 이번 사건 일지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한국서부발전 역시 댐 붕괴 조짐을 지난주부터 인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출석해 앉아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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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일 침하 현상 발견 사실을 밝히며 22일 댐 상단부 10곳에서 침하가 발생해 복구 장비를 수배했고 23일 오전 11시쯤 댐 상단부가 1m가량 침하해 이때부터 대피 협조를 요청해 주민 대피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댐 붕괴로 라오스 마을 7개가 물에 잠기고 수백명의 실종자, 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24일 SK건설은 "댐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댐이 범람했다"고 해명했다가 뒤늦게 댐 붕괴 사실을 시인했다. 25일 SK건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 댐 일부 구간이 단기간의 집중호우로 범람·유실되면서 댐 하류지역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와 SK건설은 26일 라오스에 긴급 구조 인력과 구호 물자를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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