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북부 캘리포니아 전원마을부터
북동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걸쳐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팜 스프링스 인근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어제(26일)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 1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퍼거슨 산불’은 4만 5천여 에이커를 전소시켰습니다.
3천여명이 넘는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현재까지 29%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숙박업소에 머물던 수천명이 대피했고
어제(26일)부터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140번 하이웨이 일부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퍼거슨 산불은 마리포사 동쪽으로 11마일 떨어진 곳까지
번지며 5천여가구를 위협하고 있으며
소방대원 7명이 부상하고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어제(26일)부터
대형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는 ‘크렌스턴 ’산불로 만 이천 여에이커를 전소시켰고
3%의 진화율 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천여명이 대피했고 5채의 주택이 화재를 입었으며
건물 4천 8백여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크렌스턴 산불은 방화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32살의 브랜든 매그로버를 체포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가주에 위치한 레딩 지역에서 발생한
‘카 파이어’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번지면서
오늘(27일) 오전까지 4만 5천여 에이커 이상 전소시켰고
진화율은 3%로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숨졌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807 | '평범한 사람들'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까? | Nugurado | 354 |
806 | 이민국 ‘필수서류 빠지면 즉시 기각..... 단순실수는 추가 기회’ | Nugurado | 354 |
805 | 류현진, 5승 도전 또 실패…다저스는 2연패 | Nugurado | 354 |
804 | 굿사마리탄 '첨단 병동' 완공 | Nugurado | 354 |
803 | 바다 속 폭염 '해양열파' 지구온난화로 2배 급증...바다 생태계가 무너진다 | Nugurado | 354 |
802 | ‘트럼프 육성’ 또 나오나.. “FBI, 코언 녹음테이프 100여개 확보” | Nugurado | 354 |
» | CA주, 연이은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 Nugurado | 354 |
800 | [한국 은퇴] 재산 장자 상속은 '옛말'…60% "모든 자녀에 골고루" | Nugurado | 354 |
799 | 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대형산불로 폐쇄…관광객 수천명 대피 | Nugurado | 354 |
798 | 허위 서류로 시민권 취득…LA에서 본격 색출 나선다 | Nugurado | 354 |
797 | 트럼프 공적부조 이용자 영주권기각 ‘항소법원도 시행금지’ | 김찬무 | 353 |
796 | “12∼18개월 뒤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 다쓸어 | 353 |
795 | 조국 역풍…40%대 무너진 文 지지율 | 우파영혼 | 353 |
794 | [VOA 모닝 뉴스] 9월 24일 | 니이모를찾아서 | 353 |
793 | 금메달리스트의 쓸쓸한 죽음...생활고에 고독사 | 티끌모아파산 | 353 |
792 | "조국, 꽃 보며 자위나 하시라"···한국당 논평 '성희롱' 논란 | 티끌모아파산 | 353 |
791 | 던킨도너츠 브랜드명 바꿨다… “그냥 ‘던킨’으로 불러줘” | Nugurado | 353 |
790 | 과테말라 화산폭발 사망자 159명으로 늘어…256명 실종 | Nugurado | 353 |
789 | 8가와 올리브에 50층 거주빌딩 | Nugurado | 353 |
788 | 산사태로 끊긴 美태평양연안 '1번 고속도로' 14개월만에 재개통 | Nugurado | 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