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도 위조됐다는 의혹이 있죠.
이 센터에서 발급한 인턴증명서를 채널A가 모두 입수해서 살펴봤더니, 조 장관 아들의 증명서와 발급번호가 같은 다른 사람의 증명서가 나왔습니다.
김단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인권법센터에서 지난 2011년부터 발급한 인턴활동 증명서입니다. 27건의 증명서는 동일한 양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2013년 7월 발급받은 증명서는 양식은 물론이고 제목도 다릅니다.
특히 증명서 왼쪽 상단에는 그 해 발급된 첫번째 증명서를 뜻하는 발급번호 '2013-001'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 발급된 다른 사람의 증명서에도 '2013-001'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인턴 활동 증명서든 활동 예정 증명서든 발급번호는 중복되지 않고 순차적으로 나가는 게 일반적이라고 서울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례적으로 활동 예정 증명서가 발급된 점과, 발급번호가 똑같은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희경 의원 / 국회 교문위 소속]
"예정증명서의 존재를 공식적인 발급체계 내에서 모르고 있었을 확률이 크다는 의심이 들죠." 석연찮은 대목은 또 있습니다.
2017년 10월, 조 장관 아들이 대학원 입학을 위해 발급받은 '인턴 활동 증명서'는 4년 전 예정 증명서와 양식이 똑같았습니다.
달라진 건 센터 직인이 등장한 것과 센터장 이름입니다.
서울대는 조 장관 아들의 증명서에 적시된 논문의 존재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 | [단독]조국 아들과 같은 발급번호…서울대 “중복될 수 없다” | 뉴스A | coffee | 356 |
906 | “PC 빼내러 동양대 가는 길, 조국-정경심 2번 통화” | coffee | 350 |
905 | 美 역린 건드린 北 SLBM | 알렉스조 | 345 |
904 | 멕시코서 '3년' 억울한 옥살이…당시 영사는 '무관심' | 알렉스조 | 367 |
903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 1위에 한국인…경쟁후보 보니 | 알렉스조 | 367 |
902 | “14건 범행” 이춘재 드디어 자백…화성 사건보다 많다 | 뉴스A | 휴지필름 | 342 |
901 | '한국산 김치' 美진출 1년만에 풀무원 시장점유율 1위 기염 | 티끌모아파산 | 351 |
900 | 홍정욱 딸, 마약 밀반입 적발…“어리고 초범” 구속 기각 | 똘똘이 | 395 |
899 | 남가주 개스값 4달러 돌파 | 알렉스조 | 369 |
898 |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기록 공개 안한다” | coffee | 328 |
897 | 조국 아들 '스펙 뻥튀기' 혐의..서울시 평생교육국 압수수색 | 알렉스조 | 347 |
896 | "한국에 양보할 건 하자"..관광객 급감에 日온건파들이 움직인다 | 알렉스조 | 339 |
895 | '한인 성공신화' 포에버21, 파산보호 신청… 350개 매장 폐점 | 알렉스조 | 348 |
894 | 美갑부 '30대 캥거루 아들의 비극' 용돈 삭감에 아버지 살해 | 알렉스조 | 364 |
893 | 주택융자 무료세미나 '내집 마련' 할 수 있다 | Scott | 388 |
892 | 음성 판정에도 홍성 돼지농가 '불안' | 티끌모아파산 | 318 |
891 | 미국 코스트코 100% 활용하는 다섯 가지 방법 | Scott | 1001 |
890 | 신분도용을 당해 피해 사후 처리법 | Scott | 857 |
889 | [은퇴] 401(k)를 대체 할 수 있는 은퇴자금 플랜 5 | 니이모를찾아서 | 479 |
888 | [은퇴] 연령대별 은퇴저축과 비상금 저축 목표액 | Scott | 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