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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역대 최대 매장이 시카고에서 11월 15일 아침 9시 문을 열었습니다. 커피 로스팅을 내부에서 직접 하는 세계 6호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입니다.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Starbucks Reserve Roastery Chicago)'는 5층 높이에 35000 평방피트(약 1000평)로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가장 크다. 미국 시애틀,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에 이어 6번째 매장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부터 많은 사람이 입장을 위해 대기했으며 가장 처음 줄은 선 사람은 새벽 4시 30분부터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8시 55분 문이 열렸고 매니저와 종업원들이 이들을 환영했다. 문을 연 지 20분 만에 수용인원 1000명이 금세 찼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의 첫 손님인 앤디 쉘턴은 커피와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매우 독특하고 친절한 이 공간을 사랑한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 있는 장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매장에서 직접 원두 로스팅을 하며 3개의 메인 커피 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바, 체험형 커피 바, 배럴 숙성 커피 바, 아리비아모 칵테일바, 베이커리가 자리했다. 이곳의 특별함은 매장 중앙에 자리한 17m에 달하는 원통형 커피통이다. 1층에서 로스팅 된 원두를 보관하는 이 통에는 투명한 관들이 연결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원을 그리는 형태로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원두가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스타벅스의 디자인&컨셉의 부사장을 맡은 질 이노모토는 "건물의 인테리어는 시카고의 상징적 랜드마크, 그리고 도시 그 자체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빌딩의 자연광과 클래식한 스타벅스의 초록색을 합쳤으며, 커피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강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들은 하루 평균 8000명이 방문하며 한 사람이 쓰는 돈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3~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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