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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외국 기자들과 기술자들이 보호장비를 입고 영변 원자로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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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성명과 관련해 북한의 핵 개발계획을 검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프레드릭 달(Fredrik Dahl) 대변인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에(RFA)에 “국제원자력기구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관련국들이 요구할 수 있는 북한 핵 계획에 관한 검증 활동을 수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IAEA stands ready to undertake any verification activities regarding the DPRK nuclear programme that it may be requested to conduct by the countries concerned, subject to authorization by the IAEA’s Board of Governors.)

이는 19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성명에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영변 핵시설 참관’을 언급하고, 미북 협상을 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갖자고 북한에 제안한 데 따른 자유아시아방송의 논평요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달 대변인은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올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한 성명을 포함해 여러차례 언급한 대로, 국제원자력기구는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래로 발전되는 관련 사항들을 긴밀히 지켜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IAEA is closely following the developments since the US-DPRK Summit, as Director General Amano stated on various occasions including in his statement following the Singapore Summit in June this year.)

하지만 달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빈에서 열릴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가 참가하거나 관여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핵 검증을 담당하는 국제원자력기구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고, 미북 비핵화 협상이 같은 장소에서 계획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핵물질, 핵시설에 대한 사찰·검증을 통한 원자력 기술의 군사적 전용 방지를 주된 임무로 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입니다.

어떠한 국가가 제출한 핵 신고서의 진위 검증부터 핵물질 폐기·반출이 끝나고 핵 시설이 봉인된 이후의 감시까지 비핵화 전 단계에 있어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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