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내 대기업의 경영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내내 수출 부진이 이어지다 보니 이익은 줄었지만, 빚은 늘었다. 대기업 경영, 얼마나 나빠졌나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총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그룹 64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8조원으로 한 해 전보다 절반 가까이(48.1%) 줄었다.

 

 

 

 

반도체ㆍ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삼성(-19조7000억원)ㆍSK(-14조7000억원)ㆍLG(-3조5000억원) 등의 순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대기업집단의 순이익은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바로 다음 해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대기업의 매출액 역시 140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대기업의 빚 부담도 늘었다.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부채 비율은 71.7%로 1년 전과 비교해 3.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부채 비율은 1년 사이 364.8%포인트로 가장 많이 늘었다. 교보생명보험(46.4%포인트)ㆍKCC(44.8%포인트)도 빚이 급증한 기업집단으로 꼽혔다. 다만 총자산 기준 상ㆍ하위 집단 간 실적 격차는 줄었다.

 

 

 

 

지난해 지정된 대기업집단 상위 5개사 자산은 전체 기업집단 자산의 54%를 차지했다. 올해 이 비중은 52.6%로 감소했다. 이 기간 순이익 점유율도 72.2%에서 68.5%로 떨어졌다.

 

 

대기업집단, IMMㆍKG 첫 진입 공정위가 매년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올해 총 64곳으로 2016년(65개)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처음 대기업집단에 진입했다. KG그룹도 지난해 KG동부제철 인수로 처음 지정됐다.

 

 

 

총자산 순위로는 카카오그룹(총자산 14조2000억원)이 지난해 32위에서 23위로, 넷마블(8조3000억원)이 57위에서 47위로 약진했다.

 

 

 

카카오는 한국카카오은행 등의 신규 계열사 편입,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로 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자산 5조원이 넘는 대기업그룹이다.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대규모 내부거래, 주식소유 현황 등에 대한 공시ㆍ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정창욱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올해부터는 3년 주기로 발표했던 금융ㆍ보험사 의결권 행사 현황을 매년 분석해 발표하고 주식 소유, 채무보증, 내부 거래 현황 등 분석기업을 높여 양질의 정보를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347 미국 50개 주 경제 활동 재개…일부 대규모 모임에 감염 우려 친구야친구 158
1346 윤미향 사태, 제2의 조국 대전? 우파영혼 160
1345 “세미나 참석” vs “조민 본 적 없다”…진실은? 우파영혼 201
1344 하나투어 미주서 철수 LA지사·뉴저지점 폐쇄 친구야친구 192
1343 WTO 사무총장 돌연 사임…트럼프 압박 때문? 친구야친구 169
1342 A형이 코로나 가장 많이 걸린다 file 희망의그날 167
1341 조용하지만 잔인하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라틴 아메리카를 멸망시키고 있다 친구야친구 191
1340 코로나 바이러스, WHO 경고,코로나 바이러스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의그날 160
1339 OC 1,500명 또 ‘봉쇄해제’ 시위 친구야친구 167
1338 COVID19 여파로 달라진 미국 생명보험사…상품 판매 중단도 갈갈이 174
1337 부르면 10명씩, 텅 빈 강당으로…'거리두기' 졸업식 화제 빅토토 176
1336 펜스·이방카 측근까지 확진…그래도 마스크 안 쓰는 트럼프 빅토토 179
» 코로나 전부터 한국 대기업 경영 ‘빨간불’…순익 ‘반토막’에 빚 늘었다 희망의그날 145
1334 북한 김정은, 잠행 20일 만에 등장…‘함박웃음’ 건재 과시 희망의그날 137
1333 '거리두기' 연방 지침 종료…가주는 15일까지 명령 유효 김찬무 146
1332 뉴욕 장례식장 밖에서 냉장 트럭에서 발견 된 100 개의 시체 슈렉 146
1331 특검 “김경수가 드루킹에 지시” vs 김경수 측 “드루킹이 만든 프레임” file 희망의그날 144
1330 맥도널드, COVID-19 최전선 영웅들에 thank you meal… coffee 193
1329 "내 수표 언제 오나" 우편함만 바라보는데… file coffee 151
1328 정부당국 "김정은, 강원도 별장 머물며 비공개 현지지도" 김찬무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