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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두 사람도 하이랜드 파크, 알함브라, 패서 디나의 강도 사건에서 용의자라고 말했다. 2인조 무장강도가 LA한인타운 인근 지역 미용실과 네일샵을 돌며 귀중품을 훔치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2인조 무장강도가 미용 업소 6곳에서 손님을 위협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LAPD에 따르면 2인조 무장강도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2시55분쯤 첫 범행을 벌였다.

 

 

 

당시 남성 2명은 실버레이크 북쪽 네일샵에 들어선 뒤 미리 준비한 총을 꺼내 손님을 위협했다. 공개된 녹화영상에는 용의자 1명이 권총을 꺼내 손님을 위협하고, 다른 용의자 1명이 여성 손님 등의 셀폰과 지갑 등을 쇼핑백에 주어 담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의 범행은 약 1분만에 끝났고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현장을 달아났다. LAPD는 2인조 무장강도가 미용 업소만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업소에는 주인과 직원, 손님 대부분이 여성인 경우가 많아서다.

 

 

네일샵 범행 당시 손님으로 있었던 첼스 프랭크는 ABC7뉴스 인터뷰에서 “의자에 앉아서 손톱 손질이 끝나길 기다릴 때 총을 든 강도가 들어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몰랐다”며 당시 두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LAPD는 2인조 무장강도가 첫 범행 후 실버레이크와 하이랜드파크, 알함브라 지역에서 5회 이상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LAPD 토니 임 경관은 “영업장소에 강도가 들이닥치면 절대 당황하거나 무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저항하지도 싸우지도 말아야 한다.

 

 

누군가 귀중품을 훔치려 할 때는 그냥 가져가게 놔둬야 한다. 목격한 상황을 기억한 뒤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는 모두 30~40대 라틴계 남성이다. 한 명은 키 6피트에 몸무게 약 200파운드로 다저스 야구 모자를 쓰고 회색 후드와 청바지를 입었다.

 

 

이 용의자는 범행 시 유틸리티 회사 직원을 상징하는 형광 조끼를 착용했다. 다른 한 명은 5피트 9인치 키에 몸무게는 약 240파운드다. 이 남성은 마지막 범행 때 야구모자, 청색스웨터, 흰색 스니커 신발을 신었다.

 

 

 

LAPD는 용의자 제보(323-561-3470, 877-527-3247)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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