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외 선진국 성장세 둔화…중국도 성장 약화할 것"
AKR20180728014300002_01_i.jpg


AKR20180728014300002_02_i.jpg


AKR20180728014300002_03_i.jpg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고 일부 신흥국 위기 가능성, 무역전쟁 심화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세계 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가'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은 양호한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경제는 불안한 불씨가 남아있고 일본 아베노믹스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중국 경제에도 대내외 악재가 부각하고 있고 신흥국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민간투자가 확대하고 순수출이 개선한 데 힘입어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의 경제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영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대 0.26%로 미미하리라는 의견도 우세하다. 당분간 미국의 경기 회복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국가는 경기 하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2.2%로 작년 하반기(2.6%)보다 둔화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12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 지난 5월 99.9포인트로 장기평균(100포인트)을 하회했다. 앞으로 경기가 꺾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리스, 이탈리아의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 유럽연합(EU)·미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유럽 경기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증가세가 둔화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1%였다. 

최근 2∼3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경기선행지수, 소비자태도지수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도 일본 경제에 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 6.7%로 작년보다 성장률이 둔화했다. 여기에 추가 둔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1∼5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 심화, 기업 신용리스크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작년 평균 10%를 웃돌던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1∼6월 전년 동기 대비 9.4%,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역대 최저인 6.0%를 기록하며 내수도 위축되고 있다. 

신흥국에선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큰 러시아, 브라질의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2, 3월 고점을 찍고 하락해 내년부터 성장이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터키,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투자 활성화, 내수 체력 강화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상 분쟁 문제에는 주변 국가와 국제 공조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 신흥국 위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 '신흥국 위기·무역전쟁…세계 경제 회복세 약화 가능성' file Nugurado 345
286 그레이엄 '군사옵션' 거론…"북한과 중국, 시간끌기 할 수 있어" file Nugurado 321
285 디즈니랜드, 내년 1월 최저임금 15달러…2년 내 40% 인상 file Nugurado 355
284 저소득층 대상 쌀 100포 무료 배부 Nugurado 365
283 기내 '영주권 포기 서류'<I-407> 배포 논란 Nugurado 341
282 기내 '영주권 포기 서류'<I-407> 배포 논란 Nugurado 358
281 게인스빌 마사지업소에서 한인 성매매 혐의로 체포 file Nugurado 651
280 가족이민 대기자엔 영주권 Nugurado 405
279 배달 불능 '영주권 카드' 60일 내 연락 없으면 폐기 Nugurado 409
278 한국서 보육료·유아학비 혜택…영주권자 30일 이상 거주 Nugurado 360
277 "영주권 대신 조국 공군장교 택했죠"…하버드 출신 변호사 양정훈 중위 file Nugurado 429
276 영주권·시민권 처리 '바로 확인'…이민국 관련 웹 새단장 Nugurado 6325
275 배우 김아중, 신호위반 교통사고…"신호 못 봤다" file Nugurado 357
274 ‘트럼프 육성’ 또 나오나.. “FBI, 코언 녹음테이프 100여개 확보” file Nugurado 354
273 스튜디오시티 네일샵서 결혼반지 훔친 20대 한인여성 체포 file Nugurado 363
272 크리스피 크림 도넛 81주년 맞아 한 박스 1달러 이벤트 file Nugurado 370
271 오늘부터 한여름밤 우주쇼! 개기월식에 수퍼 화성까지 file Nugurado 326
270 트럼프 일터급습 불법고용 단속 체포 4~5배 급증 file Nugurado 337
269 LA한인타운 로데오 갤러리아 몰 주차장서 날치기 사건 file Nugurado 376
268 김학범호, 31일 소집…손흥민 8월 13일 합류 예정 file Nugurado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