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지방법원(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5)씨와 미국인 선교사 B(53)씨는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또 각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발 방지 프로그램 수강도 이수해야 한다.
A씨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7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B씨 자택 등에서 안마봉과 드럼 스틱 등으로 딸 C(16)양의 엉덩이와 팔 등을 수십 차례 때리는 등 학대 행위를 했다. A씨는 이후에도 성경 필사를 하라고 강요하며 안마봉으로 C양을 학대하기도 했다.
미국인 선교사로 활동한 B씨는 지난 2015년 7월 같은 종교를 믿게 된 A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C양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쇠 피리로 C양의 온몸을 수십차례 때린 정황이 포착됐다.
딸 C양은 지난해 2월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어머니 A씨와 선교사 B씨를 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정당한 훈육 테두리에서 벗어난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면서도 초범이고 성찰의 시간을 가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뉴스 스팟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53 | 조양호, 재판·수사 모두 중단···이명희·조현아 재판도 차질 | Nugurado | 339 |
52 | [단독]5촌 조카, 대포폰 3개로 회유…“정신과 진단서 받아라” | 브레드피트 | 339 |
» | 10대 딸 때리고 성경 필사 강요, 엄마와 선교사 징역형 | Nugurado | 339 |
50 | "한국에 양보할 건 하자"..관광객 급감에 日온건파들이 움직인다 | 알렉스조 | 339 |
49 | 초강력 태풍 '링링' 전국 강타…강풍에 3명 사망 [뉴스8] | 휴지필름 | 338 |
48 | 文대통령-트럼프, 한·미 FTA 개정 협정문 서명 | Nugurado | 337 |
47 | "숨진 학생 패딩 뺏어입고 법원 버젓이···" 네티즌 분노 | Nugurado | 337 |
46 | '美 암시장 전자담배 카트리지서 유독성 시안화수소 검출' | Scott | 337 |
45 | 고령화 사회 '슬픈 자화상', 대책 방안은? | 티끌모아파산 | 336 |
44 | 창시자를 잃은 IS의 보복을 우려하는 목소리 | 친구야친구 | 336 |
43 | 고대 화성에 큰 바다 존재…물 순환도 지구와 비슷 | Nugurado | 335 |
42 | “이재명 몸에 큰 점” 김부선 음성파일…스모킹건 될까, 부메랑 될까? | Nugurado | 333 |
41 | 텍사스국경서 여성4명 연쇄살인한 국경수비대원 체포 | Nugurado | 332 |
40 | 수도없이 죽어나가도 총기규제 못하는 미국…이번엔 다를까 | Scott | 332 |
39 | "하나님의 뜻" 60대 목사, 신도 10여 명 성폭행 의혹 / SBS | 신밧드의보험 | 331 |
38 | "살려달라" 작은소리에 기지 발휘…성범죄자 잡은 시민들 | 티끌모아파산 | 330 |
37 | 40대에서도 걷는 속도가 느릴수록 신체가 빨리 노화 | 슈렉 | 330 |
36 | 美 텍사스서 또 총기난사...5명 사망·21명 부상 / YTN | 티끌모아파산 | 329 |
35 | 방산 적폐로 몰린 KAI… 수사·물갈이에 수주戰 힘도 못썼다 | Nugurado | 329 |
34 | 검찰 출석한 김부선, “이재명 사과 시기 놓쳤다…증거는 넘친다" | Nugurado | 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