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히파니스 계곡’ 하구에 강-바다 만날 때 생기는 삼각주 존재

201809150801525b1.jpg

화성 히파니스 계곡 [출처: NASA/JPL-Caltech]


고대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물이 있었다는 것을 넘어 거대한 바다가 존재했고 물의 순환도 지구와 비슷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의 행성 과학자 조엘 데이비스 박사는 고대 하천으로 추정되는 '히파니스 계곡(Hypanis Valles)' 하구 유역의 침전물 형태를 분석한 결과, 상당한 양의 물이 거대한 물을 만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저널 '지구·행성과학 회보(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 최신호에 밝혔다.

히파니스 계곡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로버 '엑소마즈(ExoMars) 2020'의 착륙 후보지로 삼은 곳이다. 

엑소마스.png



데이비스 박사는 이곳이 지구에서 강물이 바다와 만날 때 유속이 느려지면서 침전물이 쌓여 삼각주가 형성된 것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각주 형태의 지형은 남쪽의 고지대와 북쪽의 저지대로 갈리는 곳에 형성돼 있다.

데이비스 박사는 논문에서 "고대 화성에 대양이 있었다면 강과 호수, 바다가 상호 작용을 하며 지구와 같은 물의 순환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구와 같은 물의 순환은 약 37억년 전까지 활발하게 이뤄지다가 그 이후에 무너지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09150801525b2.jpg

하단 중앙이 히파니스 계곡 [출처:영국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화성 기후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수위가 500m 가까이 낮아졌으며 이 과정에서 히파니스 삼각주도 바다 쪽으로 더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우리 연구가 대양의 존재에 관한 확고한 증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지질학적 특성은 다른 것으로는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img_20140128101820_73b1aaa7.png

화성과 지구 현재 모습 비교 / 사진=위키피디아]



과학자들은 화성 분화구에서 강물이 호수로 흘러들며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삼각주 형태의 지형을 발견했지만 이번처럼 거대한 구조는 아니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3 반이민 여파 한인 시민권 취득 늘어 Nugurado 350
32 샌드라 오 수상 못해..한복 입은 모친 화제 file Nugurado 377
31 초고령 일본, 70세 넘는 인구 20% 돌파 file Nugurado 349
30 질병 예방 한다더니… 아스피린의 배신 file Nugurado 356
29 뉴질랜드의 110세 할머니 '남자들 덕분에 젊게 살아' file Nugurado 328
28 '꼬부랑 허리' 만드는 척추관 협착증…"빠른 진단 필요" file Nugurado 323
27 텍사스국경서 여성4명 연쇄살인한 국경수비대원 체포 file Nugurado 332
26 '대부2' 피터 도너, 당뇨병 합병증으로 사망..항년 90세 file Nugurado 524
25 '최후의 날' 대비해 뉴질랜드에 벙커 짓는 실리콘밸리 갑부들 file Nugurado 483
» 고대 화성에 큰 바다 존재…물 순환도 지구와 비슷 file Nugurado 335
23 군 위문공연 ‘성 상품화 논란’…“말초적 신경 자일 뿐” file Nugurado 508
22 트럼프·김정은 맞이한 자금성 '비밀의 화원'…한국언론 첫 공개 file Nugurado 375
21 10대 딸 때리고 성경 필사 강요, 엄마와 선교사 징역형 file Nugurado 339
20 '평범한 사람들'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까? file Nugurado 354
19 ‘도전정신으로 이룬 아메리칸 드림…세계를 날다’ file Nugurado 491
18 펜실베니아 한인남녀 차안서 숨진채 발견 file Nugurado 366
17 ‘빅원’ 때 붕괴위험 건물 목록 만든다 file Nugurado 364
16 반민정, 실명 공개"연기아닌 성폭력…조덕제 "떳떳…연기 계속할 것 file Nugurado 359
15 열린문교회 또 다시 패소 file Nugurado 419
14 한진 조양호 회장 '회삿돈 자택경비 의혹' 경찰 소환 file Nugurado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