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년째 인신매매국' 북한 지원금지 대상으로 재지정 미국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 부족을 이유로 북한을 지원금지 대상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이는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국가 지정 작업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해오던 일이긴 하나, 시점상 '스톡홀름 노딜' 이후 북미 간 교착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 등이 주목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협상 결렬 당시 2주 내에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의 제안이 있었고 미국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으나 19일로 '스톡홀름 노딜' 2주째를 맞은 가운데 아직 북미 간 재회 기미는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북한과 함께 중국, 이란, 남수단, 베네수엘라 등 18개국도 자금지원 금지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 북한을 16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