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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총격으로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1명은 중태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16살의 아시아계 남학생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학교인 소거스 고교 교정에서 아침 수업을 기다리던 학생들의 평온을 깨는 총성이 들렸다. AP통신·KTLA 등 미 언론과 현지 방송에 따르면 밴드부 연습 등 특별활동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총소리를 들었다.

 

쇼나 오란디(16)는 AP통신에 "악몽이 현실이 되는 순간 같았다. 이거야, 정말 난 죽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몸서리쳤다. 오란디는 처음에는 밴드부 교실에서 나는 악기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한다. 이윽고 총격임을 직감한 그는 평소 총격 대비 훈련 때 기억을 더듬어 몸을 웅크렸다.

 

 

1학년생 로지 로드리게스는 도서관 계단을 오르는데 풍선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백팩을 메고 막 등교하던 차인 로드리게스는 그길로 학교밖으로 빠져나가 가장 가까운 이웃집에 피신을 요청했다. 울면서 뛰어나오는 아이들이 있었다고 그는 기억했다.

 

 

11학년 학생 한 명은 KTLA TV에 "총성 한 발, 두 발을 들었다. 총탄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 같은 것도 들렸다"면서 "우리는 최대한 빨리 대피하려 했다.

 

학생들 수십명이 뛰어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딸이 전화를 걸어 '학교에 총격범이 있다. 너무 무섭다. 빨리 내게로 와줘'라고 애원하는 외침을 들었다"며 울먹였다.

 

 

 

이 학부모는 학교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 경찰의 인도를 받고 나오는 딸을 만났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이 학교 학생 섀런 코르도바는 KNBC TV에 "양호실 책상 아래로 숨었다가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유혈이 낭자한 채로 쓰러져 있는 걸 봤다"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총격 용의자를 본 것 같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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