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29 일부터 로스 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는 공항 터미널에서 승객과 택시를 타는 탑승객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습니다 -Kandiss Crone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는 앞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나 리프트를 부르면 셔틀버스를 타고 별도의 탑승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갈수록 혼잡해지는 공항 터미널 주변 교통 상황 탓에 터미널 출입문 밖 도롯가(커브사이브)에서는 우버·리프트나 택시를 탈 수 없도록 공항당국이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4일 일간 LA타임스에 따르면 LAX 운영·비상관리 담당 부국장 케이스 윌쉐츠는 "터미널 중심부로 (우버나 택시가) 진입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이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어쨌든 상황을 개선하려고 한다.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LAX 터미널에서는 우버·리프트 차량이 동시에 수십 대씩 몰려들면서 승객들이 자신이 호출한 차를 찾지 못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새로 나온 계획에 따르면 LA국제공항에서 내린 승객은 3~5분을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고 우버·리프트 등 차량 호출 서비스 전용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 시간은 15분 이내라고 공항 측은 말했다.
승객이 걸어가기를 선택하면 18분 넘게 소요될 수 있다고 공항 측은 말했다. 새 정책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