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교육 저축 계정 요구 사항
내년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 종잣돈을 마련해주기 위해 예금 계좌를 무료 개설해주는 ‘아동 세이빙스 어카운트’(Children’s Savings Account·CSA)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LA 시의회는 데이빗 류 시의원이 발의한 ‘아동 세이빙스 어카운트’ 조례안을 6일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LA 교육구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대학 학자금용 예금계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LA시에서 지원해주는 디파짓 50달러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6일 LA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을 비롯해 마크 리들리-토마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LA 통합교육구의 모니카 가르시아, 닉 멜보인 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모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아동 세이빙 어카운트’ 프로그램 승인을 자축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긴 여정 끝에 ‘오퍼튜니티 LA’가 최종 승인됐다”며 “모든 학생들이 가정환경, 체류신분, 사는 지역 등과 상관없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금계좌 개설시 학생 부모의 소셜 시큐리티번호, 은행계좌 등의 정보는 요구되지 않아 모든 학생들이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