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최고령 '요가 스승'으로 유명한 브이. 나남말(V. Nanammal) 할머니가 26일(현지시간) 오후 9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나남말 할머니는 이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은 "앞서 어머니가 48일 뒤에 죽을 것이라고 자신의 사망일을 예견했다"며 "정확히 따지면 예견일보다 8일 앞서 타계하셨다"고 말했다.
나남말 할머니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의 학생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그에게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파드마 슈리'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