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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니 폭포, 트윈 폴스, 아이다호 Shoshone Falls, Twin Falls, 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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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는 캐나다와 국경을 두고 서쪽으로는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 남쪽으로는 네바다 주와 접해있는 아이다호 주는 광활한 산과 넓은 평야를 갖고 있습니다. 면적이 83,641 평방 마일로 한반도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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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다는 북쪽이어서 여름철에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7, 8월에는 남가주 못지않게 덥습니다. 특산물은 잘 알려진대로 감자와 옥수수인데요, 가넷이라는 보석도 이곳의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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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는 경관이 아름답지만 국립공원은 옐로스톤 하나 뿐입니다. 사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대부분이 와이오밍에 속해있고 일부가 아이다호에 살짝 걸쳐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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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다호의 남부 트윈 폴스(Twin Falls)라는 도시에 있는 쇼쇼니 폭포 (Shoshone Falls)가 참 멋집니다. 폭포에 발전시설이 있어서 인공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자연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를 이용해서 발전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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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포는 와이오밍의 록키에서 시작하여 아이다호를 거쳐 오리건 주를 통과하고 워싱턴 주의 콜럼비아 강과 합치는 스네이크 리버(Snake River)에 있습니다. 스네이크 리버는 그 사이즈와 수량이 보통이 아닌데 아이다호의 식수와 농작물 재배에 쓰는 귀한 수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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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피트의 높이에서 엄청난 수량을 쏟아내는 쇼쇼니 폭포는 ‘서부의 나이아가라’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실제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이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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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니란 이름은 이곳에 거주했던 쇼쇼니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받은 것입니다. 1870년 중반에는 약 500명의 중국인들이 이곳에 모여 살았다고 합니다. 1869년 폭포 인근에서 금이 발견된 것이 이유입니다. 백인들의 견제와 눈치를 보면서 끝까지 남아 금을 캐던 중국인들도 1879년에는 거의 이곳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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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열차를 건설할 무렵에는 무제한으로 중국 인력을 받아 들였던 미국 정부는 철도가 완공되자 미국인과의 일자리 경쟁을 염려하여 1880년에 중국인 이민 금지법(Chinese Exclusion Act) 을  제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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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입장료 3달러를 받는데 폭포 인근에 피크닉장, 하이킹 트레일, 보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수량 차이가 나므로 멋진 폭포를 보려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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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같이 둘러볼수 있는 곳으로는 달 분화구 국립 야생구역(Crater of the Moon National Wilderness), 시티 오브 더 록스(City of the Rocks) 가 있으며 캠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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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LA에서 15Fwy로 북상하여 Las Vegas – Salt Lake City를 거쳐 들어가는 방법과 Las Vegas에서 93 Hwy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글, 사진 / 김인호 (하이킹 전문가)

김인호씨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등반, 캠핑, 테마 여행 전문가로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유용한 실전 하이킹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저서로 ‘남가주 하이킹 105선’ ‘하이킹 캘리포니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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