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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Nugurado 2018.09.01 11:39 조회 수 : 362

“방사선치료 때문에 머리카락 빠지는 것 아니다”
항암제 치료가 탈모 유발… 방사선은 대개 통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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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도 많은 사람들이 암 진단을 ‘사망 선고’라 여겼다. 암을 고치지 못할 병으로 인식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의 종류 또는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다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암 치료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수술, 항암약물치료(항암제), 방사선치료가 그것이다. 이 중 방사선치료는 엑스선과 같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암세포에 쪼여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치료 기간이 암 종류에 따라 수주가 걸리기도 하지만, 입원이 필요 없고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도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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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사선치료를 꺼리는 암환자들도 많다.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등의 잘못된 상식이 퍼져 있어서다. 심수정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방사선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방사선치료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방사선치료는 전신치료가 아니라 부분적으로 부위를 정해 받기 때문에 방사선이 들어가는 부위에만 영향을 주게 된다. 뇌종양으로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당연히 머리카락이 빠진다. 그러나 머리부위를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할까? 암을 진단받고 방사선치료를 받을 때는 동시에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고, 항암약물치료를 받고 나서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항암약물치료로 인한 탈모를 방사선 치료 때문이라고 오해한다. 

방사선 치료로 일상생활이 어렵다?

예전에는 방사선치료는 말기암 환자만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컸다. 방사선치료가 많이 힘들어서 입원도 해야 하고 정상생활을 못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방사선치료는 필요 부위만 받기 때문에 치료 부위가 넓지 않으면 힘들지 않다. 물론 치료 부위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는 있지만 정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증상은 거의 없다. 실제로 치료시간이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외래로 통원치료를 받는다. 다만 항암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외래로 매일 통원 치료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지만 방사선치료 자체가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방사선 치료는 비싸다?

방사선치료는 비싼 게 맞다. 그러나 암 환자의 경우 산정특례로 등록이 되면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5% 밖에 되지 않는다. 특진비가 있을 때는 치료비의 50%까지도 특진비로 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여전히 비싸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특진비도 없고 보험이 되는 방사선치료비의 5%만 부담하면 된다. 방사선치료는 대부분이 보험이 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비보험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5%만 부담했을 때 하루에 치료비가 얼마나 될까? 병원기관별로 가산되는 금액의 차이가 있지만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는 최신 방사선치료인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경우에 매일 2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방사선치료는 왜 매일 받아야 할까?

방사선치료를 설명할 때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한 달 반 정도 일정을 잡고 매일 치료를 권한다. 방사선을 많이 주면 한 번에 암세포가 다 죽을 수도 있지만 암세포만 죽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정상세포로 같이 죽게 된다. 그래서 방사선량을 나누어서 매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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