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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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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점막에 p16에 대한 면역염색을 하였더니 격하게 포옹하고 있는 커플이 보인다.

 

영화에서나 볼 성 싶지만 꽃밭이나 지하철역에서 이런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40년 가까이 병리의사로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현미경을 통한 ‘미세(微細) 세상’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찾아내고 문학적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덧씌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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