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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느질 작가 이명주 초대전, 2일 에드가 갤러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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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에드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바느질 작가 이명주씨가 가장 좋아한다는 정화수 그릇을 소재로 작업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행복하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작업하는 바느질 작가 이명주 초대전 ‘What I Sew’가 오는 2~30일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에드가 갤러리(1923 S. Santa Fe Ave. Suite 300)에서 열린다.

 

스케치 없이, 도안 없이 퍼즐을 맞추듯 바느질로 만들어낸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명주 작가는 소재가 되는 사물들과 함께 꽃, 해와 달, 곤충들, 나비, 새, 개구리 등을 작품 안에 넣는다. 그래서 작품명이 ‘무용한 것들’이라고 한다.

 

작가가 무용한 것들이라 지칭한 작품들을 쳐다보면 자유로움과 익살스러움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부엉이 우는 소리, 새가 날아다니는 소리, 꽃들이 웃는 소리 등이 들리는 듯하다. 그래서 더 생동감이 느껴지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찾아든다.

 

이명주 작가는 “작품에 나오는 사물들은 내 기억속에 행복했던 추억들 그리고 흘러간 시간들 속에 잊혀진 사물들을 표현하고 그런 정겨운 사물 옆에 꽃, 달, 곤충, 나비, 새 등을 표현해 생명감을 주고 싶었다”며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들의 만남, 소리와 움직임을 상상해 주기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딱 봐도 힘든 작업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작가는 천을 배접한 후 가위로 자유롭게 오려 바탕천 위에 올리고 여러 사물들을 만들어 놓은 후 퍼즐 맞추듯 여기저기 놓아 구도를 정한다.

 

그런 수작업인 바느질과 재봉틀을 가지고 마치 연필로 선을 그리듯 실로 붙인다. 굵은 실로 하이라이트를 주어 입체감을 표현하고 패턴이 있는 천과 직접 염색한 천을 혼합해서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아이디어 스케치가 없고 도안을 그려 자르지도 않는다. 즉흥적으로 사물들을 오려 붙이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다는 작가는 인내의 시간을 몰입의 즐거움과 정직한 노동의 수고와 기꺼이 맞바꾸고 있다.

 

상명대 공예학과와 같은 대학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1991년과 93년 대한민국공예대전 입선 작가다. 이후 염색전, 형상전, 염원전이라는 이름으로 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3년 JH갤러리 초대전을 가졌다.

 

‘정화수’를 전시 제목으로 택한 작가는 정화수 그릇을 특히 좋아한다며 간결하고 욕심 없이 살고 싶다는 소원 하나 담아 정성껏 바느질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릇 정화수의 그 간절함을 담아 보려고 실과 바늘과 천이 친구가 되었다는 그녀의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일 오후 5시30분~7시 에드가 갤러리에서 열리며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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