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로 전해지는 예술 열정’

남가주 녹미회 17일 이화여대 초청전

오는 17일 모교 이화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남가주 녹미전의 참여작가들이 함께 했다.

모교로 전해지는 예술의 열정은 뜨겁다. 남가주 지역 이화여대 미대 동문들로 구성된 ‘남가주 녹미회’(회장 서정숙)가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작품전시를 한다.

오는 17~28일 이화여대 본교 이화아트센터에서 남가주 녹미전이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현 조형예술대학)이 주최하고 남가주 녹미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녹색의 다양함’(Verdant in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회화, 디자인, 공예, 섬예, 민화 등 8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정숙 회장은 “이민생활이라는 주어진 환경과 타협하면서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녹미회원들이 한때 젊음의 상징이었던 모교에 대한 그림에 태평양을 건너기로 했다”며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녹미’라는 이름대로 다채로운 녹색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가주 녹미회는 2010년 남가주에서 발족하여 2011년 LA에서 첫 녹미전을 개최하였다. 이후 정기적으로 녹미전을 열고 있으며 한인 노숙자 후원 도, 주류 미술관과 문화원에서 전시 및 아트 페스티벌 등에서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참여작가는 한순정·서강일·윤영자·성기순·김현실·윤성자·오명애·정나경·표양숙·최용순·최양미·서정숙·김현종·성혜영·민은규·박현우·남궁경·채현주.홍진희.조혜리씨다.

문의 (714)928-1329 서정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