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코드  

사다주는 옷만 입으면 아재 못 벗어
‘옷 좀 입는 남자’ 소리 들으려면
자신 체형 연구해 단점 보완부터
경험 쌓여야 스타일 찾을 수 있어

내가 아는 분의 이야기다. 52세 직장인인데 자신이 옷을 못 입는다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타일링에 대해 강의를 하다 보면 의외로 옷에 관심은 있지만 맘대로 잘 안 된다는 분들이 많다. 필자가 보기에는 큰 고민이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스트레스이다.
 
직장생활에서 같이 오랜 시간 일한 동료보다는 후배직원들이 많아졌다. 직원들이 모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다가갔더니 하던 이야기를 멈춰 버린다. 자리가 올라갈 수록 자기를 피한다는 느낌이 들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옆 부서 같은 동료가 옷을 근사하게 입고, 그래서 직원들과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에 변화해보자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다가온 듯 하다.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산업일꾼으로 한평생을 직장생활 하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일한 분들이 옷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 그냥 아내가 사주는 옷 입고 그게 당연한 거고 일상이다. 남자가 거울 앞에서 외모에 신경 쓴다는게 부끄러운 거고 낯간지러운 거다.
 
“남자가 말이야!”하는 가부장적 사고방식으로 길들어져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남편으로 열심히 살아 온 것이다. 동창회나 결혼식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을 보면 등산복이나 스포티한 브랜드의 옷을 일상복으로 많이 입는다. 즉,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도 뭐 상관없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때와 장소 분위기에 맞는 옷만 갖춰 있기만 해도 중간은 간다.
 
 13403679-4468-42f6-98b0-aa23f4c71b27.jpg


스타일을 잘해줘 그대로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옷을 잘 입기 위해서는 연구도 많이 해야 한다. 간혹 최신 유행 스타일로 입으면 옷을 잘 입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유행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적절히 수용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걸음마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뛰어다닐 수는 없는 일이니까 하나하나 경험으로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입는 것이 정장이다. 최근 들어 정장을 입던 기업들도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권장하고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고 세대 간의 옷 입는 형태도 차이가 난다.
 
오래된 정장과 빛바랜 정장 바지, 여러 장의 셔츠로 회사 유니폼처럼 입었을 것이다. 물론 그게 잘못이라는 건 아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돈을 주고 옷을 산다면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구매해서 멋지게 입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형을 알고 단점을 보완하는 옷을 구매해야 한다.

6162398d-8b50-40e2-9293-73ae958dd5d6.jpg


 
기본적인 정장을 구매해야 한다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입을 것인지 때와 장소에 맞는 정장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 드레스 업은 기본규칙을 잘 지켰을 때 멋진 법이니까.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35 행운의 발견: 깊은 산에서 길을 잃은 남자, 지구의 신비를 발견하고 마는데. 신밧드의보험 324
334 100% 실화, 뒷 이야기를 알고 보면 충격적인 사진들 10 멸공통일 324
333 [삶과 문화] 당신도 박항서가 될 수 있다 file Nugurado 325
332 광대한 영토의 덫에 걸린 러시아 Nugurado 325
331 자서전.박철언의 정치비사 1부-전두환과 나. Nugurado 325
330 인생다큐 마이웨이 알렉스조 325
329 다큐 시선 -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_#002 똘똘이 325
328 미국 사는 한국인의 위상, 미국 교포들은 어떻게 살아가나요? 니이모를찾아서 325
327 폐암 치료의 진전에 대한 이해 file 이창석 325
326 요거 하나만 잘 해도 남자 수트 간지난다 file Nugurado 326
325 아내가 편해졌다고 느끼는 순간 '아뿔싸' file Nugurado 326
324 대화 부족한 부부, 연말에 커플룩 입기 어때요? file Nugurado 326
323 명절 때면 잦아지는 부부싸움, 이번 추석엔 '팔불출' 돼보세요 file Nugurado 326
322 김용운의 역습] 왜 일본 사람들은 백제를 kudara라고 읽을까? Nugurado 326
321 박정희 대통령과 M16의 비화 / 신의한수 Nugurado 326
320 인생다큐마이웨이 - 이미영 1 [그러면 또 가슴이 미어져요! 엄마] 똘똘이 326
319 세계 최대 中 '싼샤댐' 붕괴 초읽기, 시진핑의 선택은…? 친구야친구 326
318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2) file Nugurado 327
317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8) file Nugurado 327
316 백선엽 "軍 간부들 정신 바짝 차려야" file Nugurado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