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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12)

Nugurado 2018.08.16 09:59 조회 수 : 349

유튜브 코드  
죽을 때까지 알 수 없는 마누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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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원래부터
복잡하게 얽혀 매듭진 실타래와 같다고들 한다.
쉽게 말해서 머리 꼭대기에서 발끝까지
그 매듭이 쉽게 풀어지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찾을 수 없단다.
그래서 기혼 남자는 흔히 ‘여자는 묘한 동물’이라고 한다.
 
간혹 “뭐 별거 아니다”라는 남자가 있는 없는 폼 다 잡으며
쉽게 매듭을 풀려고 나서지만
그런 남자일수록 낑낑대다가 땀만 흘리다
결국 두 손 들고 항복하고야 만다.
 
나 역시도 결혼한 지 몇십 년이 지난
자칭 '도사'라 자부하지만
'마누라' 공부는 세월 갈수록 더 어려워만 진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도 마스터하지 못할 것 같다.
어휴~!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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