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코드 |
---|
모처럼만의 웃음에 가슴 설렌 '마눌바보'
마눌이 웃었습니다.
마눌이 웃은 게 뭐 그리 신기한 일이냐고 하겠지만
나한테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웃음이었습니다.
내가 백수 되고도 한참을 그늘진 얼굴만 보았는데
오늘 어쩌다 본 마눌의 저 환한 웃음은
나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했습니다.
새까맣게만 물 들은 내 마음속에
이리저리 엉켜있었던 그 많은 수심이
신기하게도 한꺼번에 시원하게 풀어졌습니다.
‘그래그래, 당신은 웃어야 예쁘다니까.
그 예쁜 얼굴을 왜 찡그리고 살아?’
혼잣말로 중얼거렸는데
마눌이 귀담아들었는가 봅니다.
웃던 얼굴을 살짝 돌리더니 입을 삐죽이며 눈을 흘깁니다.
아~!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직도 이놈의 삼식이는 영 밉지는 않은가 봅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마눌바보’입니다. ㅋ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email protected]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175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40) | Nugurado | 349 |
174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9) | Nugurado | 341 |
173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8) | Nugurado | 327 |
172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7) | Nugurado | 329 |
171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6) | Nugurado | 338 |
170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5) | Nugurado | 334 |
169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3) | Nugurado | 331 |
168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2) | Nugurado | 327 |
167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1) | Nugurado | 340 |
166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0) | Nugurado | 323 |
165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9) | Nugurado | 332 |
164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8) | Nugurado | 331 |
163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7) | Nugurado | 339 |
162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6) | Nugurado | 324 |
161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5) | Nugurado | 339 |
160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2) | Nugurado | 346 |
159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4) | Nugurado | 348 |
»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3) | Nugurado | 338 |
157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2) | Nugurado | 323 |
156 |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1) | Nugurado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