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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자의 패션 완성은 머플러

Nugurado 2018.02.07 18:07 조회 수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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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10)

추운 겨울에 멋 내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추울수록 손은 주머니 속으로 숨어 들어가고 온몸은 움츠러든다. 기능성을 더한 패딩과 많은 의류가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지만, 요즘 웬만한 곳은 난방이 잘 돼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이너웨어를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 유지에 좋다. 오늘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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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플러와 밀리터리 룩으로 멋을 낸 두 중년


 
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만으로 체온이 3℃ 올라간다. 머플러는 스카프와 같이 목에 두르는 천을 모두 포함한다. 19세기에 들어와 방한용으로 쓰였고,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오늘날 목에 두르는 크고 긴 목도리가 되었다. 
 
크기가 더욱 커져 어깨를 덮으면 ‘숄(shawl)’이 되고, 어느 한 곳에 구멍을 뚫어 목이 나오게 하면 ‘판초(poncho)’가 된다. 결국 명칭에 따라 유래나 용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지금은 긴 직사각 형식을 가지며 털실이나 울과 화학소재로 만들어진 것을 머플러라 한다.
 
인체는 약 37.5℃의 난로와 같다. 보통 인체를 둘러싸고 있는 이 따뜻한 공기층이 약 3mm 정도라 한다. 어떤 옷을 입었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온도를 지키기 위해 큰 비용을 내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은 목에 두른 천 하나가 얼마나 따뜻함을 주는지 경험한 바가 있을 것이다. 겨울철 터틀넥만 입어도 목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지만, 머플러까지 착용한다면 확실히 보온에 도움이 된다.


 
멋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

겨울에 머플러를 착용하는 것은 패션의 완성과 보온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머플러를 잘 활용한다면 "오늘따라 멋져 보이는데”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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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코트에 회색 바둑판 무늬 머플러 맨 모델


남자들이 가장 많이 입는 슈트와 재킷 코트 등에 스타일을 해야 하는 머플러는 중요한 액세서리며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방한용 아이템이기도 하다. 머플러를 잘 매면 기존에 입던 옷도 달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잘 고른 머플러와 스타일링은 자신의 옷을 마법처럼 바꿀 수 있다.
 
멋을 모르는 사람도 옷장을 보면 넥타이는 다 가지고 있다. 넥타이는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액세서리에서 끝나지만, 머플러는 실용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옷장 안에 너무 오래된 머플러는 과감하게 잊어버리자. 머플러도 옷이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으면 많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머플러도 옷과 같이 관리를 잘해야 오래 착용할 수 있다.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머플러는 캐시미어 소재가 들어가 고급스러운 기본 머플러와 시즌 패션 감각을 돋보이게 할 패턴이 들어간 머플러를 고루 갖추면 좋겠지만 다들 그렇진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재가 고급스럽고 무난한 단색의 머플러를 추천한다. 패턴이나 컬러가 들어간 머플러는 포인트로 활용하면 좋다.
 
겨울철 남자의 멋은 어떤 스타일로 머플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만약 머플러에 관심이 있고 머플러를 잘 활용하고 싶다면 당장 실행해보자. 추운 날 정장에 어울리고 코트를 입었을 때도 어울릴 만한 남자 머플러 매는 법을 알고 있다면 이제 ‘멋진 남자’로 사랑받을 수 있다.


 슬립 노트( Slip k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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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 노트 머플러 매기. [일러스트 양현석]

유러피안 룩이라고 하는데 넓고 풍성한 머플러로 스타일링 한다면 더 돋보일 수 있다.
 
1. 머플러를 반으로 접는다.
2. 목에 한 번 둘러서 한쪽 끝을 고리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3. 머플러 끝을 당겨 균형을 맞춘다.


 원 루프(ONE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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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루프 머플러 매기. [일러스트 양현석]


가장 완성하기 쉽고 빠르게 맬 수 있으면, 어떤 머플러도 소화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빠르게 한 번만 훅 감으면 스타일이 완성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단히 싶게 착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1. 머플러를 반으로 접어 목에 두른다.
2. 반으로 접어 고리가 생긴 부분에 반대쪽 머플러 끝을 집어넣는다.
3. 머플러의 끝을 잡아당겨 매듭을 조여 준다.


 더블 루프(DOUBLE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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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루프 머플러 매기. [일러스트 양현석]


풍성한 매듭으로 우아한 느낌을 내는 방법이다. 두꺼운 머플러보다 캐시미어처럼 얇고 부드러운 원단의 머플러를 이용한다면 모양이 보기 좋게 만들어진다. 방법은 조금 까다롭지만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1. 머플러 한쪽을 목 뒤로 한 바퀴 돌린다.
2. 오른손으로 목 뒤로 돌린 쪽의 끝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반대쪽 아래에 놓인 부분을 위로 들어 올린다.
3. 오른손으로 머플러를 들어 올린 공간 사이로 반대쪽 머플러의 끝을 집어넣은 후 당긴다.


 롤 노트(ROLL K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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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노트 머플러 매기. [일러스트 양현석]


브이 존을 풍성하고 보기 좋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힘 있는 소재나 두께가 두꺼운 머플러를 사용해야 각이 살고 모양이 이쁘게 잡힌다.
 
1. 머플러를 타이를 멜 때처럼 앞으로 한 바퀴 돌린 후 목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2. 양손으로 머플러 끝을 각각 잡고 머플러를 완전히 펴지도록 잡아당긴다.
3. 머플러의 모양이 부분을 잘 만진 후 재킷 안으로 집어넣는다.
 
 아이비리그(IVY LEAG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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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리거 머플러 매기[일러스트 양현석]


아이비리그는 브이 존에 컬러의 요소를 추가할 때 가장 좋은 선택이다. 이 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머플러의 길이가 중요하다. 목에 둘렀을 때 머플러 끝부분이 재킷 밑으로 나온다면 아이비리그 스타일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긴 기장의테일러드 코트에 한다면 심심해 보이는 브이 존의 컬러를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1. 머플러를 어깨에 걸친다.
2. 머플러 끝을 서로 교차시킨다.
3. 머플러를 코트나 재킷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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