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코드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22)

중년 남자가 옷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하지만 의외로 신경을 못 쓰는 부분이 바지다. 정장 바지와 캐주얼 바지, 청바지 등 많은 종류의 바지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바지를 고르는 것은 옷의 실루엣을 완성하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허리사이즈와 바지 길이만 신경 쓰고 착용했을 때 편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재킷을 입었지만 잘못된 바지를 선택한다면 그 재킷은 마이너스가 된다. 
  
완벽하게 잘 맞는 바지, 어떻게 착용해야 할까. 입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 할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자신에게 잘 맞는 치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중년들, 조금 크게 입는 바지 선호 

200811030500052_6.jpg


중년들은 바지를 조금 크게 입는 것을 선호하는데, 자칫 잘 못 입으면 '배바지'가 되어 버린다

  
일반적으로 잘 맞는 바지란 무엇일까. 중년들은 너무 작은 바지를 입어서 문제 되기보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 바지를 입어서 잘못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너무 딱 맞으면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조금 크게 입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정장 바지는 허리 부분에서 가랑이 부분까지 길이가 디자인마다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자칫 잘 못 입어면 아저씨 바지, 즉 ‘배 바지’가 되어 버린다. 가랑이는 적당한 여유를 줘 편안하게 입는 것인데, 사이즈에 맞지 않는 바지를 선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 위까지 당겨서 입게 된다. 
  
이렇게만 입어도 자신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된다. 바지의 기장도 너무 길게 자르게 되면 끝부분이 곱창처럼 접혀 다리가 더 짧아 보이게 된다. 한번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계속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중년 남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정장 바지(Trousers)다. 정장 바지는 외관 디자인으로 보면 바지 앞쪽으로 활동성을 위한 주름이 잡혀 있다. 이 주름의 개수에 따라 2턱, 1턱, 노턱으로 구분한다. 예전에는 2턱이 대세였지만, 요즘은 1턱과 노턱이 대부분이다. 
  
주름이 있는 것은 활동을 쉽게 하기 위함이지만, 자칫 잘못 입게 되면 너무 퍼져 보이게 된다. 노턱은 턱이 없어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요즘은 스트레치성 원단이 많이 나와 있어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 그러니 1턱과 노턱을 같은 사이즈로 입어 보는 것은 자신만의 멋진 바지 치수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정장 바지, 벨트 안 매도 될 정도라야 

ecd432f2-d61e-4a61-9c14-4a038e810a95.jpg

무릎에서 좁아지는 라인과 무릎에서 직선으로 떨어지는 라인 비교. [사진 양현석]


  
바지를 입었을 때 허리는 완벽하게 맞아서 벨트를 하지 않는 정도가 좋다. 너무 꽉 끼는 것이 아니라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된다. 정장 바지는 청바지나 면바지를 입을 때와 다르게 골반 위쪽으로 튀어나온 뼈 정도에 허리선이 걸치게 입는 것이다. 
  
엉덩이 부분은 잘 보지 못하지만, 거울을 통해 원단에 가해지는 주름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너무 빡빡하면 엉덩이 쪽으로 주름이 가로로 많이 지게 된다. 엉덩이 부분은 깨끗하게 라인이 잡히는 것이 좋다. 
  
허벅지는 바지의 원단을 양쪽으로 잡았을 때 0.5~1인치 정도 잡히면 적당하다. 그것보다 작으면 바지가 너무 빡빡해 활동할 때 불편하고 너무 많이 잡히면 퍼져 보이는 실루엣을 가지게 된다. 
  
보통은 무릎에서 일자로 내려오는 라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좀 더 멋지게 입고 싶다면 무릎에서 발목으로 좁아지는 라인을 잡으면 된다. 보통은 무릎에서 일자로 내려오는 실루엣을 고른다면 무난할 것이다. 
  
기장이 너무 길면 곱창처럼 주름 생겨

4709a94d-526c-4e29-b237-8abda41e36cf.jpg

바지 밑단 길이 비교. [사진 양현석]


  
가장 적당한 밑단의 길이는 걷고 있을 때는 양말이 작게 보이고, 서 있을 때는 신발 윗면과 뒤쪽을 살짝 덮는 정도다.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바지의 기장은 너무 길어 곱창처럼 주름지는 것만 피하면 된다.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515 미국에서 2020년 강한국가 순위 발표하자, 한국 결과 보고 깜짝 놀란 일본반응 슈렉 132
514 문재인,'노영민바꾸면 퇴임준비차질"!!김조원,대통령에 엄청난 실책!조선,"문재인퇴임후 갈길 정해졌다"(강천석칼럼)! 김찬무 135
513 주 방위군 한인타운 입성 6월1일 오후 3시 30분 희망의그날 138
512 윤미향 '딸 장학금' 논란…"위안부 할머니가 준 용돈" 멸공통일 139
511 트럼프 과감한 2차 Stimulus 지원책 상하원에 촉구, $4,000불 교육비보조안, 미국 대선후보 Joe Biden 선정 희망의그날 140
510 한국에서 추방된 미국인이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나서야 깨달은 충격적인 사실 산야초 140
509 “김종인 통합당? 성공확률 10%”진중권이 말하는 보수의 미래 다쓸어 141
508 코로나 쇼크 이제 시작일뿐...한국경제·집값, 장기 침체 초입 숨박꼭질 142
507 국민 속이고, 트럼프 속이고…문재인 대북정책의 파탄 (정규재 뉴스논평) 슈렉 142
506 트럼프 여행비지원 $4천불✈️/ 2차 ????$1,200불 체크지급 논의 coffee 143
505 2차 $1,200불 체크지급 논의현황/Joe Biden 경제정책 공약분석/LA지역 렌트비, 비즈니스보조금/ 리빙트러스트 산야초 144
504 이제는 부동산 차례, 일주일 만에 강남 신축 1억 5천 빠졌다. 삼양라면 145
503 볼턴이 던진 화염병! 文-트럼프 사이에 무슨 일이… coffee 145
502 선하고 아름다운 삶 - 김형석 명예교수 쩝쩝이 145
501 김동길의 한마디 - 설상가상 슈렉 146
500 몸싸움에 운구차 방해...대한민국 영웅, 이렇게 보내야만 하는가 file coffee 147
499 집앞 물에 빠진 참새를 구해줬더니 대박반응 슈렉 147
498 "요구하신 돈 사용내역 때문에 소장님이 많이 힘들어했다" 다쓸어 148
497 문대통령이 윤대통령 만든다? 다쓸어 148
496 직권남용 혐의…시민단체, 추미애 추가 고발 슈렉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