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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 개선에 가장 도움되는 말 "잘 잤어...

박혜은의 님과 남(21) 얼마 전 강의 때 은퇴 후 자연스레 아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물어왔습니다. 이제 자연스레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도 길어졌는데, 같이 있어도 서로 휴대폰이나 ...

Nugurado, 조회 수 389

91세 할머니, 임종 미사후 벌떡 일어나 "담배...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6) 병원에 입원 중인 할머니는 아흔한 살이었다. 할머니의 병이 위중하다는 의사의 연락을 받고 열한 명의 자녀와 많은 손자 손녀가 병실에 모였을 때, 그는 이미 혼수상태에 빠진 듯했다. 가톨릭 신부인...

Nugurado, 조회 수 413

상사뱀이 된 중의 마음을 처녀가 알아줬더라면

마음속 덩어리, 누구나 하나쯤 품고 있을 수 있다. 없다면 다행이지만 정말 없는 것인지, 있는데 미처 인지하지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필 일이다. 사람 살이, 이런저런 인연이 얽히고 설키며 이어졌...

Nugurado, 조회 수 389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연…전쟁 때 날 살려준 사람들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9) 6·25전쟁 당시 인민군과 피난민에 섞여 산으로 후퇴하면서 소백산맥 깊은 산골의 외딴집에 머물게 되었다. (내용과 연관없는 사진) 나는 지금도 소백산맥 깊은 산골의 외딴집을 잊지 못하며, 이...

Nugurado, 조회 수 397

죽음 대신 거세당하고 진실을 기록했던 사람 [출...

김준태의 후반전(5) 그대는 사랑의 기억도 없을 것이다 긴 낮 긴 밤을 멀미같이 시간을 앓았을 것이다 천형 때문에 홀로 앉아 글을 썼던 사람 육체를 거세당하고 인생을 거세당하고 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의지하며 그대는 진실...

Nugurado, 조회 수 451

봄, 도심에서 작은 휴식을 찾을 때 어울리는 옷차림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15) 20년 동안 쉼 없이 일해온 중년에게 일에 찌든 고단한 시간을 잊어버리는 짧은 휴식이 필요하다. [사진 미래의창]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이 만개하는 날에는 어디로 떠나고 싶어진다. 그러나 봄꽃...

Nugurado, 조회 수 386

100살에 스스로 곡기 끊고 죽을 시간 선택한 니어...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5) 은퇴는 누구든 꿈꾸는 미래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면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걱정스럽고 한편 두렵기도 하다. 그 길을 갔던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어떨까. 나는 ...

Nugurado, 조회 수 587

나는 오늘도 걷고 또 내일도 걸어갈 것이다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8) 나는 오늘도 걷고 또 내일도 걸어갈 것이다. [일러스트=김회룡] 나는 걷고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나는 오늘도 걸어가고 있다. 곧 끝이 보이리라. 나는 어디가 끝이든 상관...

Nugurado, 조회 수 402

가까운 사람 사이의 거리를 사랑하라

박혜은의 님과 남(20)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주부들의 대화 속 주된 주장은 '나는 피해자'라는 것이다. [사진 pixabay] 주말 동네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60대 쯤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네 명이 함께...

Nugurado, 조회 수 374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이젠 큰일 날 ...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4) 옥녀봉 한곳에 다소곳이 자리잡은 선녀동굴 이다. '나무꾼과 선녀'의 설화에 나오는 선녀가 살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중앙포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면 백 번 천 번도 찍을 수 있어 내 옆...

Nugurado, 조회 수 308

6·25 때 사상범 누명쓰고 끌려간 소년원이 인생의 ...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7) 어둠이 짙게 깔릴 때 우리는 맑은 하늘을 생각한다. 마음이 괴로워 가슴 깊이 어둠이 깔릴 때도 맑은 하늘을 그리워한다. 나는 의과 본과 3학년 때 소년원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사상범으로 소...

Nugurado, 조회 수 329

아흔 넘도록 바뀌지 않은 생각'사랑은 생활이다"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6)  의과대학 시절. [사진 김길태]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의과대학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그 시절 부산에는 의과대학 병원이 없었다. 고된 병원생활 틈틈이 일요일이면 친구들과 피크...

Nugurado, 조회 수 367

세 번 자리를 옮기고도 모두 정점에 오른 춘추시대...

김준태의 후반전(4) 범려(范蠡) 초상화. [그림 김준태] 세 번 자리를 옮기고 세 번 모두 정점에 오른 사람이 있다. 그는 모시던 임금을 성공시켰고, 옮겨간 나라에서 재상이 되었으며, 상인(商人)으로도 명성을 날렸다. 명재상...

Nugurado, 조회 수 457

4월에 어울리는 전천후 패션, 필드 재킷 멋내기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14)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100년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명퇴’는 일찍 찾아온다. 명퇴는 사람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실패자처럼 느끼게 하는 단어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집에 있으면 눈치가 보이...

Nugurado, 조회 수 377

부부 간 대화 땐 말의 내용보단 말투가 더 중요

박혜은의 님과 남(19) 관계에 문제가 생긴 부부 가운데 이를 개선해 보려고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상담센터를 찾는 것 자체를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타...

Nugurado, 조회 수 404

죽음 마주할 수 있으면 은퇴 준비는 끝이다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4) 티베트에서는 임종의 순간에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내세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죽음은 삶의 과정에서 겪는 마지막 경험이자 가장 귀중한 시간이다. 티베트에선 임종의 순간에 어떤 마음을 먹느...

Nugurado, 조회 수 442

밀양 처녀 귀신 전설에 담긴 '미투 운동'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3) 우리 옛이야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신화, 전설, 민담에는 현대에도 적용 가능한 인간관계의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어느 무엇보다도 우리를 지치게 한다. 나 하...

Nugurado, 조회 수 404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애정결핍 치료법은 '남편예...

박혜은의 님과 남(18) 영화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얼마 전 ‘엄마의 공책’이란 영화 시사회를 갔습니다. ...

Nugurado, 조회 수 427

목장 관리인에 창고지기 공자를 성인으로 만든 건 ...

김준태의 후반전(3) 고전과 역사에서 길을 찾는 탐험가. 이제껏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사람마다 꽃 피우는 때가 다르다는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은 각기 다른 시간에 찾아온다. 그러니 늦었다고 한탄할 일이 아니다. 여기, 나...

Nugurado, 조회 수 489

남자의 자존심 '브이 존' 살리는 봄 옷차림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13) 화려하거나 채도가 높은 타이를 매면 브이 존(V-zone)을 너무 강조해서 오히려 얼굴이 죽어 보일 수 있다. [사진 freepik] 남자의 패션은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 않다. 여성의 패션처럼 많...

Nugurado, 조회 수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