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9)
작심하루로 끝난 삼식이의 황혼이혼 “에이고~ 못난 년! 남들 다하는 황혼이혼을 왜 못하고 허구한 날 질질 짜고 있나 몰라! 썩을 놈의 팔자!” 오늘도 마눌이 습관적으로 쏟아내는 저주의 한탄을 옆에서 꼼짝없이 들어야 하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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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8)
은행 잔고는 바닥, 용돈은 간당간당 그제 동네 사우나(경로 할인) 6000원, 식혜 2000원, 짜장면 3000원 어제 마을버스(왕복) 2200원, 화우회 모임회비 2만원, 식빵 2500원, 치즈 5500원 오늘 소주 1병 1700원 요즘 땡전 한 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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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7)
내가 사준 차로 유세부리는 아내 백수 주제에 한 집에 차 두 대는 사치라는 생각이 몇 날 며칠 머리를 아프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끼던 내 차를 용단을 내려 내다 팔았다. 이날 이후부터 꼼짝없이 마눌 차를 얻어 타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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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6)
아내를 향한 밤하늘 허공 주먹질 "얌마! 넌 아직도 마누라가 무섭니?" "무섭긴…." "정말 안 무서워?" "짜샤! 무섭긴 뭐가 무서워?" 나는 마시던 소주잔을 꽝 내려놓고 마주한 친구 녀석에게 확 인상을 긁어 보였다.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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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이 넘었을 내 첫사랑,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25·끝) 북을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잊지 못할 오빠 남과 북의 두 지도자가 만나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한다. 굳게 잠겨있던 마음의 자물쇠가 풀려 막혔던 길이 뚫릴 듯한 분위기다. 나의 첫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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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5)
현관문 나가다 말고 날 째려보는 아내 마눌이 이웃에 사는 딸네 집 간다고 현관문 열고 나갔다. 그러다 생각난 듯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다. 이윽고 매서운 눈초리로 거실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나를 한참이나 째려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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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4)
화장실 거울 속, 누구냐 넌? 오늘 아침에도 깜짝 놀랐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웬 꾸부정한 녀석이 아침마다 화장실 거울 속에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머리엔 듬성듬성 백발이 얹혀 있고 얼굴엔 온통 검은 점이 제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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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유저 曰 "7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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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
소리만 꽥 쳐도 눈물 뚝뚝 흘리던 아내가 무서워졌다 은퇴한 후 집에 콕 박혀 지내면서 '백수' '삼식이'의 별명을 얻는 남자가 많다. 평생을 아내와 자식을 위해 희생했지만 돌아온 것은 아내의 눈칫밥뿐이다. 집을 쉬는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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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
아내의 주름살, 남편 탓? 세월 탓? "아~ 이 주름살을 어떻게 해? 성형해준다고 했잖아! 언제 해줄 건데?" "결국 요 모양, 요 꼴로 내 인생 끝내려고?" "아~ 몰라, 몰라. 내 인생 물어내!" 여자들은 이상하다. 내 아내 역시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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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1)
마누라가 아닌 '마눌님'이다! 은퇴한 후 집에 콕 박혀 지내면서 '백수' '삼식이'의 별명을 얻는 남자가 많다. 평생을 아내와 자식을 위해 희생했지만 돌아온 것은 아내의 눈칫밥뿐이다. 집을 쉬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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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때리기’ 도가 지나치다
미국에서 이민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민자 때리기’를 정책 삼아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는 합법이민자들의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에도 제동을 걸 태세이다. 합법 불법 상관없이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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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너를 보고 있단다" 존재만으로 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13)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어느 가족'의 한 장면. 히로카즈 감독은 사회 속 가족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사진 티캐스트] 많은 이들이 실제 부모가 되어 보고 나서야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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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나는 사람이다 " 외친 시아...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12) 옛날 서당 선생인 김 씨에게 아들 삼 형제가 있었는데, 큰아들이 장가가고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다. 어느 날 저녁 개가 짖어대 집을 둘러보던 김 씨가 며느리 방 앞에 가니 며느리가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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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찾아 온 뱀, 생리혈 묻은 옷 뒤집어쓴 모습 ...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11) 뉴욕타임즈에 실린 네팔의 '차우파디(chhaupadi)' 에 관한 기사. [사진 뉴욕타임즈 캡처] 올해 1월 뉴욕타임스에 네팔의 ‘차우파디(chhaupadi)’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네팔 서부의 힌두교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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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유배에서 꽃 피운 정약용의 꿈
김준태의 후반전(13)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정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정조의 역점사업인 수원화성을 설계하고 거중기를 제작했으며, 정조의 능행을 위해 주교(舟橋, 배를 엮...
Nugurado, 조회 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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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보려고 결혼했나요? 어쩌면 상대방은 후회할 수...
박혜은의 님과 남(28) 왜 우리는 종종 아내 혹은 남편을 이기지 못해 안달일까? “스스로는 후하면서 왜 나한테는 그렇게 기준이 엄격해.” 나름 배려심 많은 아내일 거라 자신감 가득했던 결혼 초반, 남편에게 듣고는 오래 기억...
Nugurado, 조회 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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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바지는 발목 살짝 드러나게 입어야 꽃중년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23) 중년 남자는 바지 핏(Fit) 하나로 아재와 꽃중년으로 나뉜다. [사진 flickr] 중년 남자는 바지 핏(Fit) 하나로 아재와 꽃중년으로 나뉜다. 정장 바지, 면바지, 청바지 등의 다양한 바지를 한 가지 방...
Nugurado, 조회 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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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커피숍서 만나 수다 떠는 ‘no人’친구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24) 나이가 90이 넘으니 친구들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거나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 가끔이라도 만나는 친구가 이제 몇 명 남지 않았다. 그중 매주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
Nugurado, 조회 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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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혐오한 이웃집 딸들에게 복수극 벌인 구렁이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10) 제주도로 몰려와 집단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들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제주도에 상륙했다는 예멘 난민 문제로 연일 인터넷상 논쟁이 뜨겁다. 유명 배우가 난민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
Nugurado, 조회 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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