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뇌 기능이 손상돼 발생하는 치매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치매를 돌이킬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특정 종류의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다. 평소 금방 있었던 일을 잊거나, 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쉽게 길을 잃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2017040502477_0.jpg

종류에 따라 치료 가능한 치매도 있어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힌트 줘서 기억나면 치매 아닌 건망증일 수도
젊은 연령대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도 가벼운 건망증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려면,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를 확인한다. 건망증은 사건의 일부를 잊지만, 치매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잊는다. 예를 들어, "저번 모임 때 그 친구가 왜 안 왔는지 기억나세요?"라고 물었을 때 "무슨 일이 있어서 못 왔는데, 기억이 안 나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모임을 했던 기억이 없다고 답하면 치매다. 건망증 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기억력이 떨어졌음을 인지하고 메모를 이용하는 등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아예 모르거나 부인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전 단계부터 예방, '혈관성 치매'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부터
치매 중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다. 2015년 국내 치매 진료 인원의 72%에 해당했던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가 소실되는 병이다. 현재로써는 완전히 치료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는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때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도인지장애가 있으면 판단력·지각능력은 정상이지만 기억력이 떨어져서 최근의 일을 잊는 단기 기억력 저하를 보인다. 대부분 뇌혈관이 좁아지는 게 원인이므로 혈관 치료제인 스타틴 등의 약물을 쓰면 심각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특히 전두엽 손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걸음걸이가 어색해지고 음식을 삼키는 게 어려워진다. 안면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부터 예방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혈관 질환을 진단하려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는 통로로, 경동맥 혈관 벽이 두꺼워지면 치매·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집 근처 병원에서도 쉽게 받을 수 있고, CT나 MRI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혈관 질환 치료에는 글리아티린이라는 약을 쓴다. 혈관성 치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치료제도 있지만, 언제든지 재발하기 쉬우므로 치료받은 후라도 치매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재방문해야 한다.

◇비타민B1·비타민B12 결핍도 치매 증상 유발할 수 있어
영양소가 부족해 치매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B1·비타민B12 결핍에 의한 치매가 대표적이다. 이들 비타민이 부족하면 뇌세포가 손상돼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모두 떨어진다. 눈동자가 떨리거나 걸음걸이가 어색해진다. 우울증도 치매 원인이다.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기억력·인지능력이 함께 저하될 수 있다. 이때는 약물이나 영양제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우울증을 치료하면 치매 증상이 완화된다. 최근에는 매일 차(茶)를 한 잔씩 마시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5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 싱가포르 대학 연구팀).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테아플라빈 등의 물질이 항염증·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뇌혈관 손상이나 뇌 신경 퇴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층 아파트에 대...

주정부,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가족 간병인들 지원...

주 당국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가족 간병인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해 초 데이빗 이게 주지사의 서명으로 발효된 새로운 법에 따라 주 노인복지부의 신설 프로그램 ‘쿠푸나 ...

Nugurado, 조회 수 435

자니윤 전 부인 “치매로 이혼당했다는 보도에 고통”

자니 윤(82·본명 윤종승)의 전 부인 줄리아 리(63·본명 이종운)가 남편이 심각한 치매로 이혼을 당해 쓸쓸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에 고통을 호소했다. 줄리아 리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혼을 ‘당했다’는 보...

Nugurado, 조회 수 358

노인 범죄의 근본적 대책은 노후 소득의 보장이다

노인 범죄의 개별적 원인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 필요해 노인 범죄의 증가는 노인 범죄율의 증가가 아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 범죄가 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실제로 노인 범죄의 발생률은 오히려 다른 연령층의 범죄...

Nugurado, 조회 수 337

가주 한인 인구 2016년 센서스 ...18만명

2016년 혼혈 포함 54만5,401명, 전국 179만5,614명 추산 OC 지역 16.2% 증가… 어바인시 6년간 31.5% 늘어 최고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대 한인 밀집주인 캘리포니아 내 한인 인구 추산치가 6년 새 5%...

Nugurado, 조회 수 422

반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NIW를 통한 영주권 취득...

2017년은 미 이민 행정이 가장 큰 변화를 겪었던 한 해였다. 불법 체류자 추방을 시작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고용주를 통한 영주권 취득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으며, 합법적인 주재원들의 신분까지도 위협을 하거나 비자를 거...

Nugurado, 조회 수 369

크리스마스 레스토랑 1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으시다면 지금 예약하셔도 빠르지 않습니다. 서두르세요! 크리스마스떄 오픈하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12곳을 소개합니다.

Nugurado, 조회 수 415

12월 LA 이벤트 13 올해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셨...

Nugurado, 조회 수 407

노인 오면 장사 안 된다

지난달 말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한 대로변에서 임종애(81ㆍ여) 씨가 택시를 잡았다. 임 씨는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로 지팡이에 의존해 손을 들기가 편하지 않다. 인도와 차도 턱에 서서 택시를 타려는 자세를 취했는데...

Nugurado, 조회 수 402

"물질적 효도 보다는 관심 받기 더 원해"

연말기획:한인사회 소외된 노년의 삶 <3>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이영송)는 21일 점심으로 추수감사절 칠면조 특별식을 준비해 약 300명에게 제공했다. 한복과 단복으로 차려 입은 파바(PAVA·회장 명원식) 소속 ...

Nugurado, 조회 수 368

"인종차별 발언에 한국 출신 숨기기도"

교사 "나는 한인 싫어한다" 정신건강 전문가.교육자들 "10대 학생들엔 충격적 경험" 뉴저지주 버겐아카데미 고등학교 교사의 인종차별 발언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당시 수업에 있었던 학생에 따르면 "한인을 싫어한다(I...

Nugurado, 조회 수 383

롱아일랜드/ 노인복지법:“너싱홈만은 제발”

엄청난 장기 간호비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 정부 지원을 받을 방법을 사전에 준비하는 한인 의뢰인들로부터는 보통 두 가지 부탁 중 하나를 받는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두 가지 주문이 서로 정반대라는 것이다. 첫 번째 종류의 ...

Nugurado, 조회 수 706

"뇌 기능 면에서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로 올...

의학적 측면에서 노인의 기준 연령을 70세로 올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한국노년학회를 비롯한 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의 '다시 생각하는 노인연령 기준' 학술대회에서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두고...

Nugurado, 조회 수 361

‘잘가요, 좋은형’ 故김주혁 발인, 이유영·차태현·...

고(故) 김주혁의 발인이 진행됐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히 이뤄졌다. 배우 이유영, 도지원, 김지수, 유준상, 김준호, 차태현, 태프콘, 유호준PD, 황정민, 이준기. 오지호, 일...

Nugurado, 조회 수 370

11월 이벤트 13곳 음식, 아트, 문화, 음악, 패션 ...

Nugurado, 조회 수 409

프리미엄·디덕터블·코페이…종합적인 비교는 '필수'

HTML 파트D 플랜 선택 이렇게 올해 디덕터블 올라 '405달러' 비용 많으면 '도넛홀' 혜택 브랜드·일반약 선별도 필요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도 때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해야한다면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

Nugurado, 조회 수 380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누리...

<CA>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이 한인 종교계 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가 지난 26일(목)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특별 세미나 강사로 나선 LACDMH 서비스 4지구 관리...

Nugurado, 조회 수 576

70세 이하 '젊은 노인' 범죄 급증…성범죄는 4년새 ...

정서적 소외·빈곤 등 영향 방화·마약·폭력 50% 이상↑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던 A씨(66)는 2012년부터 3년간 자신의 아동센터에 다니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4일 징역 2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술자리에서 지인의...

Nugurado, 조회 수 374

시니어 메디케어는 2018년에 어떤 보험으로?

문: 메디케어 수혜자로 지난해에 주위의 권유로 보험을 바꾼후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사용할 보험회사나 플랜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고 싶습니다. ▶답: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거주지역, 재정상태, ...

Nugurado, 조회 수 360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대형 노인 주거단지

흉물방치 구 GG갤러리아, 8층 400유닛과 상가 건립 개발방안 구체화 주목 저소득층 시니어 주거 단지와 상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구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철골만 세워져 있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흉물’로 변해있는 한인 ...

Nugurado, 조회 수 426

수상한 '작은 빨간약' (뉴덱스타·감정조절 치료제)...

극소수 환자 위한 치료제가 너싱홈 노인들에 다량 처방 퓨어 검사장 "불법 여부 조사" 처방 전문의에 한인도 포함 감정조절 장애 치료제 '뉴덱스타(Nuedexta·사진)'의 너싱홈 불법 처방 여부본지 17일자 A-3면>에 대해 LA시검찰...

Nugurado, 조회 수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