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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북한은 비핵화 협상에 아주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아무것도 내준 것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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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북한)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케미스트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가 '북한이 핵 시설 위치를 공개해야 사찰이 이루어질 수 있을 텐데, 북한은 이에 대해 진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질문한 데 대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비핵화는 물론이고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 송환을 비롯한 많은 것들을 김정은 위원장과 이야기했다. 내가 싱가포르에 가기도 전에 (북한에 잡혀있던) 인질들이 돌아오지 않았느냐"고 자평했다. 

'살인자들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준 것 아니냐'는 날카로운 질문도 나왔지만 "나는 그와 협상을 했고, 악수했다"는 식으로만 답변했다. 그러면서 "신문들은 내가 회담장에 갔다고 비판하지만 나는 어떤 것도 내주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상회담에 부정적으로 보도했던 언론들을 비난한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워게임'(한미훈련)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많은 돈을 아끼고 있다"며 "내가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비용이 들었다"는 지적이다. 

또 "(한미훈련은) 6개월마다 폭탄을 떨어뜨려 왔다. 우리의 폭격기는 괌에서 출격해 폭탄을 떨어뜨리고 다시 괌으로 돌아왔다"며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인터뷰는 전통적인 북한의 살라미 전술에 미국 정부가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다. 트럼프가 "우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말과 "나는 진심으로 북한이 굉장한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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