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은 현대의학의 발전에 따른 환자들의 늘어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전문 분야로, 질병의 종류, 연령 등에 관계 없이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연령에 걸쳐 가정의 환자들에게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가정의학과는 개인과 가족 건강에 가벼운 변화가 보이거나 보다 이상적인 건강 상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상담 및 진료가 가능하다.
[혜민병원 오승원 과장]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도 지난 8월 27일에 이러한 가정의학과를 신설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다년간의 치료 경험을 갖춘 오승원 과장이 영양수액클리닉, 항노화클리닉, 만성피로클리닉, 예방접종, 비만, 흡연 등 진료를 맡아 혜민병원의 가족 주치의로 활동한다.
1974년 개원한 종합병원 혜민병원은 의료 기술 및 환경 발전에 힘써오면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시스템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신속 정확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RFID대기시스템을 도입하여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혜민병원 김병관 병원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의술에 대한 연구와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환자분들에게 신체의 치유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어줄 수 있도록 사람을 위한 따듯한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민병원은 올해 신설된 가정의학과 외에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 일반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여성의학과, 신경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척추센터,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를 갖춘 전문 종합병원이다.
또한, '2009년 장기기증 유공자 표창 수여식' 단체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